[ERM] 뒤집힌 'OneCircle'과 'Curry'의 운명...'OneCircle' 20킬 1위
김병호 기자 (Haao@inven.co.kr)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오픈 #16 1일 차 그룹 스테이지 경기에서 'OneCircle'(한동그라미)이 20킬 292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한, 'Nian', 'netizan', 'JCP_ER', 'gwork', 'AlTo', 'Lucete', 'NoDunAI_MT', Mangnani_FR'이 결승전 진출 자격을 얻었다. 지난 개인전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했던 'Curry'는 19위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전으로 떨어지는 이변이 나왔다.
지난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오픈 #14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OneCircle'은 이번 개인전 대회에서 제대로 설욕하려는 듯 굉장히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첫 세 라운드에서 최종 생존자로 살아남은 건 단 한 라운드뿐이었지만, 세 라운드 동안 가장 많은 킬을 쓸어담으면서 일찍 1위를 확정했다.
이어진 7, 8, 9 라운드에도 출전한 'OneCircle' 8 라운드 최종 생존자로 살아남았고, 추가 킬을 기록하면서 최종 20 킬이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OneCircle'은 2위 'Nian'과도 큰 포인트 차이를 기록하면서 이번 대회의 가장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NoDunAI_MT는 1, 2 라운드까지 최종 생존자로 살아남으면서 'OneCircle'의 독주를 성공적으로 견제했다. 그러나 3라운드 예상과 다르게 빠르게 탈락하면서 1위 자리를 지키지 못했고, 이어지는 7~9 라운드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최종 순위 8위를 기록했다.
이번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오픈 #16 개인전 경기에서 가장 큰 이변은 역시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한 'Curry'의 부진이었다. 'Curry'는 지난 대회에서 개인전 그룹 스테이지 경기와 결승전 경기에서 모두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와일드카드 전으로 떨어지면서 지난 대회 'OneCircle'의 행보를 그대로 따라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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