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2 8강 4경기, 아우라와 세라픽의 대결이 진행됐다. 그 결과, 아마추어 최강으로 꼽히는 아우라가 세라픽을 상대로 한 수 위 경기력을 선보이며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은 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스피드전. 아우라가 1라운드부터 확실한 우위를 보여줬다. '히어로'가 시작부터 치고 나갔고, '녹'이 그 뒤를 완벽하게 지켜내면서 아우라는 순식간에 선두권을 독식했다. 세라픽이 끈질기게 파고 들어봤지만, 이번에는 '시즈'가 철벽 블로킹을 선보였다. 이어진 2, 3라운드도 똑같은 흐름이었다. 아우라는 여유롭게 상위권을 지배하면서 연달아 1~3등을 차지, 라운드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2세트 아이템전 역시 아우라가 압도했다. 1라운드, '히어로'가 일찌감치 큰 격차를 벌리며 독주를 시작했다. 세라픽은 '히어로'를 견제하느라 공격 아이템을 빠르게 소모할 수밖에 없었다. 막바지 자석으로 변수를 만들어보려 했지만, 전자파에 막히며 선두를 내줘야 했다. 깔끔한 팀 플레이로 2라운드도 가져간 아우라는 변수 없는 운영으로 3라운드마저 승리하면서 무실 라운드 승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