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RPG 드래곤 퀘스트의 다양한 스핀오프 타이틀 중에서도 마물들을 조련해 자신만의 군대를 만들어나가는 재미로 그 시리즈가 더 다양하게 이어져 온 몬스터즈 시리즈의 신작이 출시된다.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공개된 신작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3: 마족 왕자와 엘프의 여행(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어둠의 왕자)'는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시리즈의 넘버링을 잇는 신작이다. 플레이어는 마왕의 피를 이어받은 청년 피사로가 몬스터마스터가 되어 마물들을 이끌고 아버지인 마왕을 쓰러트리는 이야기를 함께하게 된다.

이번 작품은 게임의 스토리에 맞춰 마계를 무대로 다양한 세계를 다양하게 담아내고 사계절의 변화와 함께 등장하는 몬스터도 다르게 분배하며 몬스터를 모으는 재미를 한층 강조했다. 또한, 시리즈 특유의 배합 시스템이 강화되어 새로운 조합과 함께 몬스터를 합쳐 더욱 강력한 마물을 불러올 수도 있다.

게임보이를 통해 처음 공개된 몬스터즈 시리즈는 1편 레이의 원더랜드와 2편 이루와 루카의 신기한 열쇠가 다양한 기종으로 이식 출시됐다. 하지만 이후 정식 넘버링 신작은 없었고 캐러반 하트, 조커 등 또 다른 몬스터즈 스핀오프 타이틀이 먼저 전개됐다. 넘버링으로만 따지만 실로 오랜만에 등장하는 몬스터즈 신작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상싱적인 인물인 호리이 유지, 토리야마 아키라 등이 이번 작품의 총괄 감독과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3: 마족 왕자와 엘프의 여행은 12월 1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