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2 쇼타임과 포텐셜의 대결, 포텐셜이 에이스 결정전 끝에 쇼타임을 잡고 1승을 기록했다.

쇼타임은 '고스트' 배기연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1위로 치고 나갔다. 포텐셜은 뒤를 따라 '서머' 황건하와 '베스트' 이주호가 2, 3위, 그리고 4위를 쇼타임에 내줬지만, 5위와 6위를 자신들이 차지하며 1라운드를 포텐셜이 차지했다. 그리고 2라운드는 반대의 상황이 나왔다. 1위를 포텐셜이 가져갔지만, 쇼타임이 2, 3, 5, 6위로 들어와 1:1이 됐다.

3라운드는 포텐셜이 생각보다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하며 2:1로 앞섰고, 4라운드도 무난히 상대를 제압하는 데 성공하며 스피드전을 3:1로 따냈다.

이어진 아이템전, 포텐셜은 경기를 끝내기 위해 아이템 에이스 '바나나' 정승민이 투입됐다. 쇼타임은 '플레어'가 선두로 치고 나가면서 팀원들이 '플레어'를 서포팅 했고, 마지막 공격 아이템이 부족했던 포텐셜이라 쇼타임이 아이템전을 먼저 승리하며 시작했다. 쇼타임의 아이템전은 강했다. 상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적절한 아이템 활용으로 2라운드까지 승리해 2:0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포텐셜도 '바나나' 정승민을 중심으로 2:2 동점까지 따라잡았다. 그래도 결국 쇼타임이 마지막 5라운드는 승리해 경기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팩토리 미완성 5구역에서 펼쳐진 에이스 결정전, '고스트' 배기연과 '서머' 황건하가 출전했는데, '서머' 황건하가 드디어 승리를 따내며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