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세이션이 1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2 세라픽과 대결에서 승리했다. 에이스 결정전까지 이어진 대결이라 쉽진 않았지만, '호준' 문호준이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1세트 스피드전, 센세이션은 세라픽을 상대로 '호준' 문호준과 '가드' 최영훈이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며 세라픽을 상대로 무난히 승리했다. 출발이 좋았던 센세이션은 2라운드에서도 '호준'과 '가드'의 콤비 플레이를 통해 세라픽을 제압, 순식간에 2:0으로 리드했고, 3라운드도 큰 어려움 없이 센세이션이 기량 차이를 보여주며 무난히 승리했다.

세라픽 입장에서는 아이템전에서 반드시 변수를 만들어야 했다. 그리고 1라운드, 세라픽의 노림수가 통했다. 어려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마지막 '스누피' 권순우가 자석과 부스터를 활용해 1위로 골인했다. 2라운드도 팽팽한 대결이었는데, '조커' 김주영이 역전에 성공해 1:1이 됐고, 3라운드는 다시 세라픽이 번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후반 역전에 성공하며 2:1로 매치 포인트가 됐다.

이후 센세이션은 4라운드를 극적으로 따내고 동점을 만들었으나 세라픽이 다시 반격에 성공해 3:2로 아이템전을 승리, 승부를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센세이션은 '호준' 문호준, 세라픽은 '스칼렛' 김재훈이 출전했다. '호준' 문호준은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스칼렛'을 상대로 여유 있는 주행으로 압승을 따내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