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2 개인전 16강 2경기가 진행됐다. '루닝' 홍성민-'쫑' 한종문-'히어로' 김다원-'호준' 문호준-'스피어' 유창현-'모스트' 이정민-'스펠' 김우준-'지민' 김지민이 출전한 가운데, '지민-루닝-히어로-스피어'가 승자조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은 혼전 양상이었다. '루닝' 홍성민이 1, 2라운드 연속 1등에 성공하면서 치고 나가는 듯 싶었으나, 3라운드에서 최하위권에 머무르며 격차를 크게 벌리지는 못했다. 그 사이 3라운드 1등 '호준' 문호준과 4라운드 1등 '지민' 김지민, 조금씩 점수를 쌓은 '스피어' 유창현-'히어로' 김다원이 4위권 싸움에 합류했다.

1위로 앞서가던 '루닝'은 5, 6라운드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5라운드에서 1등을 차지했지만, 6라운드에서 꼴찌를 하는 바람에 추격자들과 거리가 좁혀졌다. 그 사이 안정적으로 점수를 쌓은 '스피어'가 급격하게 치고 올라왔고, 반대로 '호준'은 5~7라운드에서 점수를 거의 추가하지 못하며 5위로 쳐졌다.

8라운드, '루닝'이 다시 주춤한 사이 '스피어'가 '루닝'을 추월하고 1위를 빼앗아 왔다. '지민'도 7점을 추가하며 40점을 찍었고, '히어로'는 8라운드 승리로 5위 '호준'과의 격차를 18점이나 벌렸다. 사실상 '스피어-지민-루닝-히어로'의 진출이 확실해진 상황, 경기를 끝낸 건 '지민'이었다. 간발의 차로 '모스트'를 제치고 승리, 50점을 달성했다.


[ 내용 수정 : 2023.07.02. 23:50 ] 종목 오류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