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지로 브라이트는 맥퀸과 라이언, 도베르와 아르당에 이어 5번째로 등장한 메지로가의 일원입니다. 특히 메지로를 상징하는 장거리 특화 혈통을 뜻하는 스테이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개인 육성 시나리오에서도 최장거리 G1 레이스인 봄 천황을 의식하는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다만 고증을 따라가기 때문에 실적 자체는 좋지 못했는데, 이는 브라이트가 활약하던 시기에 스페셜 위크를 필두로 세이운 스카이 - 엘 콘도르 파사 - 그래스 원더 - 킹 헤일로 등 황금세대와 격돌했기 때문입니다. 정확하게는 브라이트가 1세대 위로 황금 세대의 도전을 받아들이는 입장으로 그려집니다.

메인 시나리오에서의 비중도 꽤 높은 편으로 99 천황성을 모티브로 한 경주에서 스페셜 위크와 세이운 스카이 등과 함께 출연합니다.

게임 내 성능으로는 느긋한 스테이어라는 표현에 걸맞게 초장거리에 특화된 우마무스메로 고유기부터가 조건만 맞으면 최대 20초의 지속 시간을 지닌 롱 스퍼트형 스킬이고, 소지한 스킬도 레어 회복기 2개 + 스태미나 이터로 말 그대로 지치지 않는 스테이어의 위엄을 보여줍니다.

다만 너무 장거리에 특화된 케이스라 중거리 이하 대회에서는 쓸만한 스킬이 없기 때문에 챔피언스 미팅에서 활약할 기회는 매우 드뭅니다. 물론 본인이 장거리에서 쓸만한 우마무스메가 적다면 뽑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성장 보정 및 기본 스탯

■ 추천 거리 : 장거리
대놓고 장거리에서 쓰라는 듯한 스킬 구성을 지녔고, 고유기마저 장거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중거리에서도 못 쓸 정도는 아니지만 중거리에 특화된 우마무스메들을 압도할 성능은 아닙니다.


■ 추천 각질 : 추입
선입과 추입 모두 뛸 수 있으나, 대부분 추입 육성을 권장합니다. 롱스퍼트형 고유기가 추입 각질에 좀 더 걸맞기도 하고, 현재 육성 환경에서는 선입이 쓸만한 종반 가속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좀 더 포텐셜이 높은 추입으로 육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육성 난이도 : 어려움
성장치는 스태미나 14%, 근성과 지능이 8%라는 복합적인 배치로, 스탯은 은근히 잘 뽑히는 편이지만, 기본 마일 적성이 C로 뉴트랙에서의 육성이 쉽지 않은 편입니다.

최소 마일 B는 만들어야 육성이 원활하며, 이후에도 육성 목표 대부분이 장거리기에 스피드에만 신경 쓰다 스태미나 스탯이 부족해 미끌어지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어차피 스태미나만 올려도 성능이 올라가는 케이스기 때문에 속 편하게 스피드 스태미나 육성을 하는 것이 좋지만, 지능까지 챙기는 서포트 구성이라면 육성 난이도가 수직 상승합니다.


보유 스킬


■ 고유 스킬 : 아름다운 꽃소식을 알리는 바람
발동 조건 : 진행거리 비율 50% 이상 / 순위 비율 40% 이상, 80% 이하 (챔피언스 미팅 : 4~7위 / 팀 경기장 : 5~10위 / 풀 게이트 : 7~14위

골드 쉽과 마찬가지로 중반 이후에 발동하는 롱 스퍼트형 고유 스킬입니다. 순위 조건이 생각보다 미묘한 편지만 특정 각질에 인원이 몰리는 것이 아니라면 대체적으로 발동률은 높은 편입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남은 툴팁에도 나와 있듯이 남은 지구력에 따른 롱 스퍼트를 거는데, 스태미나 스탯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리고 체력 회복 스킬로 체력 회복을 많이 할수록 스퍼트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기본 5초지만 조건만 맞추면 최대 20초로 골인 직전까지 스퍼트를 하는 브라이트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최대치인 20초를 맞추기란 불가능에 가깝고, 스태미나 스탯을 거기까지 챙기기도 어렵기에 적당히 스태미나를 1,000넘기면 오래 달릴 수 있다 정도로 알아두면 됩니다.

당연하지만 계승기로는 쓰이지 않습니다. 골드 쉽과 마찬가지로 롱 스퍼트형 스킬이다 보니 계승하게 되면 속도 계수가 처참하여 일반 스킬보다 못한 성능입니다.


■ 보유 스킬
기본 캐릭터창부터 회복 스킬이 2개 보이고, 둘 다 꺾이지 않는 마음과 태연자약이라는 레어 스킬의 하위 스킬입니다. 태연자약의 경우 메지로 브라이트가 처음 달고 나왔는데, 레이스 중반에 본인의 속도를 떨어 뜨리고, 체력을 대량 회복하는 하이브리드 스킬입니다.

속도를 떨어뜨린다는 페널티가 존재하는만큼 회복량이 슈퍼 크릭과 힐라스의 고유기와 같은 7.5의 계수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속도를 떨어뜨리는 타이밍이 중반이고, 지속 시간이 1.2초로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페널티가 없는 우수한 회복 스킬이라 할 수 있죠.

또다른 레어 회복기인 꺾이지 않는 마음의 경우 대체로 발동이 잘 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발동하지 않을 수 있으니, 회복 스킬의 우선 순위는 태연자약으로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육성 방법


■ 추천 스탯
스피드 성장치가 전혀 없기 때문에 스피드 1200만 달성해도 육성의 절반은 성공입니다. 스태미나 관련 서포트나 트레이닝을 거의 돌리지 않더라도 자체 회복기로 어느 정도 보충할 수 있고, 가끔 스태미나에 서포트 카드가 몰려 몇 번 눌러주면 쭉쭉 오르기 때문에 육성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부담감은 없습니다.

그러나 대회용으로 깎기 위해서는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보기조차 쉽지 않은 스피드 1200 스탯과 지능 스탯에 대한 딜레마로 좋은 스탯을 뽑아 내기가 어렵습니다. 오히려 지능 스탯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스피드와 스태미나에 모두 몰아준 형태의 육성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때가 많습니다.

특히 브라이트의 스태미나 스탯은 고유기의 성능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지능을 포기하고 스태미나를 쌓는다는 선택지가 나쁜 선택지가 아닙니다. 그래도 지능 스탯에 대한 갈증이 있다면 부모마로부터 보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서포트 카드 세팅


안그래도 장거리 특화형 우마무스메는 근성 육성이 어려운데, 브라이트는 한 발 더 나가 '초'장거리에 특화된 타입이라 근성 육성은 포기하는 것이 낫습니다.

고유기의 성능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스태미나 스탯을 신경쓸 수 밖에 없고, 어차피 3000m급 이상에서는 파워도 그리 중요하지 않는 상황이 많으니 스피드와 스태미나에 올인하는 구성을 사용합시다.

물론 본인이 가진 인자풀이 넓고, 육성이 익숙하다면 지능 서포트를 섞어 적당히 회복 스킬로 스태미나를 보충하는 타입의 덱을 쓰는 것이 완성에 가깝습니다.


히든 이벤트 및 고유 칭호

■ 히든 스탯&스킬 획득 이벤트
◈ 불세출의 스테이어

획득 조건 : 중상급 장거리 대회 우승
ㄴ획득 보상(2~3승) : 스태미나 +10 / '장거리 코너○'의 힌트 Lv +1
ㄴ획득 보상(4~5승) : 스태미나 +10 / 근성 +5 / 지능 +5 / '장거리 코너◯'의 힌트 Lv +2
ㄴ획득 보상(6승 이상) : 스태미나 +10 / 근성 +10 / '장거리 코너○'의 힌트 Lv +3 / '능숙한 패스'의 힌트 Lv +2 / '눈속임'의 힌트 +1

중상급 장거리 대회의 우승 횟수에 따라 추가 스탯과 스킬을 획득하는 이벤트가 존재합니다. 자체 육성 목표에 장거리가 4개 포함되어 있으니, 추가로 2회만 더 나가면 모든 보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육성 목표 외의 장거리 대회는 고작 5개에 불과하기에 깜박하고 나가지 못하는 불상사가 자주 발생하니 주의합시다.

물론 육성 목표만 뛰더라도 장거리 코너의 스킬 힌트는 받을 수 있고, 주는 스탯 자체는 그리 높은 이벤트가 아니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육성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 봄가을 축제 열기

획득 조건 : 텐노상 봄가을 우승
ㄴ획득 보상 : 스피드 +10 / 스태미나 +10 / '안쪽 코너 여포'의 힌트 Lv +2

◈ 두 개의 표창패

획득 조건 : 동일 시즌(클래식, 시니어 모두 해당) 타카라즈카 기념, 아리마 기념 연속 우승
ㄴ획득 보상 : 근성 +10 / 스킬 Pt +10 / '비근간거리◯'의 힌트 Lv +2

◈ 연년의 여왕

획득 조건 : 엘리자베스 여왕배에서 2연패
ㄴ획득 보상 : 스피드 +10 / 스킬 Pt +10 / '물고 늘어지기'의 힌트 Lv +2

이외에도 육성 목표를 통해 달성되는 봄가을 축제 열기나 별도로 챙겨서 나가야 하는 히든 이벤트들도 존재합니다. 모두 필수로 챙겨야 할 이벤트는 아니지만, 스케쥴을 맞출 수 있으면 좋습니다.


■ 고유 칭호 획득 조건
◈ 느긋한 스테이어

획득 조건 1. : 메지로의 이름을 지닌 우마무스메(맥퀸, 라이언, 도베르, 아르당)에게서 계승
획득 조건 2. : 텐노상(봄)을 포함한 3000m 이상의 G2 또는 G1에서 4승 이상
획득 조건 3. : 육성 종료 시점에서 팬 수 24만 명 이상

언뜻 달성하기 쉬워 보이는 칭호지만 두 번째 조건인 3000m 이상의 G2 이상 레이스는 게임 내에서 단 4개만 존재하기 때문에 한신 대상전을 놓치면 영영 볼 수 없는 칭호입니다.

시니어급 3월 후반에 열리는 한신 대상전만 기억하고 있다면 누구나 스테이어의 칭호를 브라이트에게 달아줄 수 있으니 도전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