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야구 게임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이 10일 일본 애플앱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애플앱스토어가 주류 시장이다.

일본에서 ‘MLB 9이닝스 라이벌’은 매출 순위도 글로벌 출시 첫날인 5일 스포츠 게임 부문 35위로 출발해, 현재 4위까지 상승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출시 다음 날인 6일 인기 무료 게임 차트 TOP10에 진입하고 현재 전체 인기 순위 2위에 랭크돼 있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이 일본 시장에서 출시 초반 빠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는 MLB에 대한 일본 현지의 뜨거운 관심과 리얼리티에 기반을 둔 라이선스 야구 게임의 높은 게임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인 올해 올스타전에 출전해 주목받고 있는 일본 야구 선수 ‘센가 코다이’를 모델로 내세워 일본 현지에서 게임을 알렸다. 컴투스가 20여 년 동안 쌓아온 개발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게임성과 현지화 전략도 일본 야구 게임 팬들의 다양한 취향을 제대로 공략한 것으로 풀이된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은 MLB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선수들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메이저리그 시즌 일정과 동일하게 즐기는 ‘리그 모드’, 글로벌 유저와 실시간으로 승부를 겨루는 ‘라이브 매치’ 등 PvE부터 PvP까지 유저가 원하는 대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완성형 콘텐츠들을 출시 단계부터 갖춘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투타겸업을 하는 ‘오타니 쇼헤이’를 고려한 ‘오타니 룰’과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스위퍼’ 구종까지 출시 시점부터 반영해 현지 유저들에게 리얼 야구의 강점을 제대로 내세웠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은 메이저리그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스포츠 장르 1위를 기록했고, 대만에서는 출시 직후부터 10일인 지금까지 양대 마켓 스포츠 장르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