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챌린저스가 18일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스플릿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를 2:0으로 꺾고 9승 4패가 되어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DRX는 탑에서 '스펀지'의 마오카이가 '프로그'의 럼블과 '위너'의 세주아니, 그리고 '캐스팅'의 제이스와 2:2 교전을 벌였는데, 여기서 세주아니를 잡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리고 바텀 2:2 싸움에서도 승리한 DRX는 먼저 드래곤을 챙겼고, 전투까지 완승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중요한 전령 전투에서도 한타에 좋은 럼블 등, DRX가 대박을 터뜨리며 상대를 모조리 잡고 17분 기준 킬 스코어 10:3, 글로벌 골드 6천 이상을 앞서기 시작했다. 이제 굳히기에 들어간 DRX는 조금씩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를 압박해 바론까지 확보한 후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리기 시작했다.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는 최후의 승부수로 드래곤 앞에서 한타를 열여봤지만 역부족이었고, DRX가 24분 만에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도 DRX가 기세를 이어갔다.

'세탭'의 아지르가 초반부터 2킬이나 가져가 '오펠리아'의 제이스에 비해 존재감을 더 빠르게 나타내기 시작했고, 바텀에서는 '덕담'의 트리스타나가 '카르페'의 카이사를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했다. 젠지는 전원이 모여 전령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으나 DRX는 영리하게 미드와 바텀에 인원을 분배해 포탑 두 개를 동시에 파괴했다.

연이은 득점으로 크게 앞서기 시작한 DRX의 속도는 거침이 없었다. 드래곤부터 장악한 DRX는 한타마다 자신들은 타격을 거의 입지 않으며 승리했다. 20분이 되자마자 바론을 치기 시작한 DRX가 결국 22분 만에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1승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