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취재 이틀 차. 행사장을 돌아다니던 중 반가운 게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텐센트 부스에 마련된 '로스트아크'의 부스였죠. 방주의 모습을 형상화한 듯 배의 갑판처럼 툭 튀어나온 부스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얼마 전 로스트아크가 중국에서 정식으로 출시되기도 했고, 중국 현지의 반응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스 내부를 취재하려고 상황을 보니, 로스트아크 부스까지 들어가려면 길게 늘어선 텐센트 부스 입장 대기열에 들어가 30분 이상 꼼짝없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른 취재거리를 먼저 찾고 대기열이 줄어들면 다시 방문하려고 고개를 돌리니, 부스 안에서 모코코가 손짓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처음엔 반갑다고 '따봉'을 하는가 했더니, 자세히보니 밖에서 그러고 있지 말고 얼른 들어오라고 손을 까딱이며 도발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곧바로 로스트아크 부스를 둘러보기 위해 길게 늘어선 텐센트 부스 대기열에 몸을 맡기게 됩니다.

텐센트 부스는 로스트아크 외에도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콜 오브 듀티 등 이미 출시된 게임들로 채워져 생각보다 대기열이 금방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요. 부스 안에 즐길 거리가 워낙 풍성했는지 꼬박 30분을 기다린 뒤에야 로스트아크 부스 내부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손을 까딱이며 도발하던 모코코는 교대 시간이 됐는지 이미 사라졌더라고요.

모코코는 떠났지만 힘들게 줄을 서서 들어왔으니 안을 둘러봐야겠죠. 차이나조이 2023 행사장의 가장 알짜배기 포인트에 마련된 '로스트아크'의 부스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차이나조이 부스를 둘러보던 중, 익숙한 로고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 로스트아크의 부스였네요. 배의 형태로 디자인된 부스가 인상적입니다

▲ 나중에 다시 오려고 하니, 부스 내부에서 뭔가 슬금슬금 다가오네요

▲ "야생의 모코코가 등장했다"

▲ 반기는 줄 알았더니, 손동작이 마치 도발하는 것 같습니다. 이건 들어가볼 수 밖에 없네요

▲ 아브렐슈드의 기믹에 차례로 쓰러진 참관객들을 지나서,

▲ 로스트아크 부스에 도착했습니다. 입장 대기가 꽤 길었는데, 여긴 비교적 한산했네요

▲ 부스에는 모코코 인형과 피규어 등, 다양한 소품과 굿즈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 게임 속 각 클래스의 무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네요

▲ 아브렐슈드의 모습으로 완벽히 분한 멋진 코스플레이어와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었죠

▲ 다른 쪽에 마련된 시연 공간에서 게임을 조금 즐기다보니,

▲ 금새 부스 전체가 참관객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 부스는 대부분 유저 참여 이벤트 중심으로 꾸며졌습니다. 인증샷을 찍고, 도장을 받는 구조였네요

▲ 부스 곳곳에서 멋진 인증샷을 남기는 참관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물론, 시연 공간에서 꽤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이들도 있었죠

▲ 부스에는 이후에도 계속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로스트아크가 중국에서도 계속 순항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