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시작되는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6개 팀과 대진이 모두 결정됐다. 정규 시즌 마지막 날까지 펼쳐진 치열한 6위 경쟁 끝에 DRX가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정규 시즌 3위를 기록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로 DRX를 지목했다. 두 팀은 오는 8일 5시에 플레이오프의 시작을 장식할 예정이다. 남은 두 팀 디플러스 기아와 T1은 오는 9일 열리는 2경기에서 만난다.

파죽의 16연승을 달성하며 정규 시즌 1위에 오른 kt 롤스터는 1라운드 경기 승자 중 한 팀을 지목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kt 롤스터는 오는 10일, 젠지 e스포츠는 11일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치른다.

오는 12일과 13일에는 3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2라운드 승자 간의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최종 결승에 직행하고, 패자는 결승 진출전으로 향한다. 2라운드 패자끼리는 결승 진출전 남은 한 자리를 두고 대결한다.

한편, 2023 LCK 서머 스플릿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최종 우승 팀은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1번 시드권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