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그 이상의 투지'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이 개최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파이터V, 피파 온라인4 등 4개 종목 국가대표단이 참석했으며, 한국e스포츠협회-서울시 간 파트너시티 체결, 국가대표단 소개, 미디어 인터뷰, 팬 사인회 등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는 ▲LoL의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스포르타' 김성현, '티지' 김동현, '파비안' 박상철, '비니' 권순빈, '씨재' 최영재, ▲스트리트 파이터V의 김관우, 연제길, ▲피파 온라인4의 곽준혁, 박기영 등 4종목 15인으로 구성됐다. 각 종목 지도자는 김정균, 윤상훈, 강성훈, 신보석 감독이다.

환영사를 위해 마이크를 잡은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 회장은 "함께하는 동료 선수들과 모든 팬들을 위해 최고, 그 이상의 투지를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 e스포츠 주도국의 위상을 빛내고, 많은 이들의 롤모델이 되어 달라. 편견에 맞서 꿈을 키우는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꿈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갖게 해주시길 바란다. 또, 감사할 줄 아는 겸손한 국가 대표가 되어 달라. 우리 모두는 이러한 선수단의 투지를 응원하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초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을 서울시청에서 개최하게 돼서 무척 뜻깊다. e스포츠 산업은 서울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서울시는 게임 산업과 문화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국가대표 선수단이 최고 그 이상의 투지를 발휘해주시고, 우리 국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응원해주시면 그 결과는 최고 그 이상의 멋진 장면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e스포츠협회와 서울시는 출정식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 도시' 자격을 얻은 서울시는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지원,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e스포츠 동행 프로그램’ 운영, e스포츠 산업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약속했다.


▲ 출정식 진행을 맡은 전용준 캐스터와 김수현 아나운서

▲ 스트리트 파이터V 강성훈 감독과 김관우, 연제길 선수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윤상훈 감독과 '스포르타' 김성현, '티지' 김동현,
'파비안' 박상철, '비니' 권순빈, '씨재' 최영재 선수

▲ 피파 온라인4 신보석 감독과 곽준혁, 박기영 선수

▲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LoL 국가대표

▲ 김정균 감독과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 선수

▲ 보기만 해도 든든한 두 미드라이너

▲ e스포츠 국가대표 단체 사진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