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

지스타 2023이 전년보다 10% 커진 규모로 11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지스타는 100% 예매로 진행되어 일반 참관객은 반드시 사전 온라인 등록이 필요하다.

7일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는 스폰서 및 참가사 현황, 전시 운영과 추진계획을 안내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신철 위원장은 지난해보다 확대된 BTC, BTB 전시 규모와 함께 컨퍼런스, 인디쇼케이스,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 등을 통하여 '모두의 게임문화 축제'가 되길 기대했다.

조직위는 올해 지스타 슬로건이 'Expand your Horizons'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경험과 지식의 틀', '개인이 설정한 스스로의 범위 또는 한계'를 상징하는 'Horizons'가 지스타를 통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새롭고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향성이다.



지스타 2023은 일반 참관객 입장권에 대하여 100% 사전 예매 방식을 도입한다. 초대권도 현장 등록이 아닌 사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조직위는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사전예매 마감 인원을 미리 밝히지 않는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최근 사회적 불안감을 높이는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안 규정을 강화한다. 일반 참관객 소지품 검사가 있을 수 있다.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은 10월 17일(화)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지난 8월 31일 기준 지스타 참가신청 현황은 3,250부스(BTC관 2,386부스, BTB관 864부스)로 전년 대비 10% 확대됐다. 조직위 측은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이전 '지스타 2019' 3,208부스를 넘은 역대 최대 규모 행사 개최가 확정되었다고 전했다.

BTC 제1전시장 대형부스는 2월 14일 접수를 시작한 슈퍼 얼리버드 당일 완판됐다. 6월에는 월 초부터 제2전시장 BTC관 및 BTB관까지 접수가 마감돼 대기 접수가 진행됐다. 8월 대기 접수 포함 전체 마감 이후 현재 각 전시관 별 부스 도면까지 모두 확정됐다. BTB관이 8월 이전에 조기 마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스타 2023 메인스폰서는 위메이드다. 위메이드가 2년 연속 지스타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 위메이드 참여 규모는 BTC 200부스, BTB 30부스다. 위메이드는 조직위, 부산시와 함께 여러 장소에서 이벤트를 준비 중으로, 자세한 정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 BTC 참가사, 제1전시장(위)과 제2전시장 1층(아래)

▲ BTB 참가사(클릭 시 확대)

컨퍼런스 행사 'G-CON 2023'은 11월 16일(목)부터 17일(금)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총 3개 트랙, 38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넥슨 김대훤 부사장, '드래곤볼' 편집장 토리시 카즈히코, '스트리트 파이터6' 나카야마 타카유키 티렉터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인디 쇼케이스는 스마일게이트와 원스토어가 협력 운영한다. 양사는 온라인 선발전으로 40개작 내외 게임을 선정해 지스타 현장으로 초대한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는 전시체험과 BTB부스, 라운지 지원 등 인디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비즈니스 상담까지 지원한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는 만 14세 이상 인디 개발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9월 7일(목)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정보는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는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에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벡스코 컨벤션홀 3층(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BTC 전시 기간동안 함께 운영된다. 지스타TV 방송 무대와 함께 참가사 및 유저 굿즈 전시판매 구역, 물품보관소 및 탈의실 등 참관객 편의시설 등으로 공간이 구성된다.

▲ 지스타 2023 행사장 구성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11월 16일(목)부터 19일(일) 넥슨과 EA가 개최하는 'FC PRO'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FC PRO' 페스티벌은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첫 e스포츠 행사다. 넥슨과 EA는 일자 별로 다른 컨셉의 대회와 함께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조직위는 이번 지스타 기간에 내년 행사 현장 접수를 최초 도입한다. 내년 지스타 참가 희망 기업은 11월 17일(금)부터 18일(토)까지 양일간 벡스코 현장에 설치된 접수 전용 데스크와 함께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신철 위원장은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지스타 2023'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국내외 업계 및 참관객 모두에게 점차 커지고 있다"며 "지스타에 참가를 결정해 주신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