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시아 전기에서 지금 가장 큰 보상을 주는 보스를 꼽으라면 시간수문장 레이드라 할 수 있다. 전설 장비 파편은 물론 전설 아퀴룬까지 나오기 때문에 명망 높은 결사라면 눈에 불을 켜고 잡을 수밖에 없다.

현재는 일요일에만 나오도록 등장 시간이 조정되었지만, 지난주까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모여 수문장을 차지하기 위한 쟁을 벌이곤 했다.

특히 크로스렐름 지역 특성상 다른 결사의 방해가 들어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막상 처치에 성공한 렐름은 많지 않다. 다만 수문장이 사용하는 패턴 자체는 고래사자나 파나스 등에 비해 쉽기에 외교만 잘한다면 어느 결사나 보상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고 실제로 개발자 노트에서도 업데이트 되자마자 6개의 렐름에서 처치에 성공했다고 언급되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공략법이 공유되고, 보상을 획득한 렐름이 늘어나는 중인데, 이중 연속으로 처치한 결사도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으뜸자부터 공략해야 성공! 월드 레이드 보스 시간수문장
▶ 검 투척과 점프의 연속 콤보가 핵심! 시간수문장 패턴 공략

▲ 넘사벽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지만 그만큼 다른 결사와의 경쟁이 치열한 시간수문장


최다 처치 횟수는 3회! - '신성', '1st' 결사
시간수문장이 등장한 첫날부터 처치에 성공한 결사는 신성 / 1st / 더글로리 / 별 / 칠무해 / 글로리까지 총 6개 결사다. 이 중에서 신성과 1st 결사의 경우 8월 30일과 9월 3일까지 연속으로 시간수문장에 처치하며 최다 처치 결사로 떠올랐다.

1회만 하더라도 굉장한데, 2회를 넘어 3연속 처치에 성공했다는 것은 이미 해당 렐름에서 패권을 차지했다는 것을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가리안 렐름의 경우 현재 5서버 신성이 강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의 시간수문장도 어렵지 않게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카렐 렐름 2서버의 1st의 경우 아이템 세팅이 굉장히 잘되어 있는것으로 유명하다.




참고로 2회 처치에 성공한 결사는 별과 리틀보이 두 결사가 있다. 시길 4서버 소속의 별 결사는 수문장 퍼스트 킬을 가져갔지만, 8월 30일 전쟁에서는 5서버의 신화 결사에게 패배했다. 최근 벌어진 전쟁에서는 다시 수문장을 확보하는 등 전쟁과 외교 양면에서 서로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리틀보이는 전투광들이 모인 렐름으로 유명한 아민타 소속이며, 현재 60렙 중반 이상의 실력자들이 즐비한 결사로 알려져 있다. 렐름 퍼스트 킬은 더글로리 결사가 가져갔으나, 이후에는 연합 구도가 바뀌면서 리틀보이 결사가 2연속으로 가져갔다.

이외에도 한 번 이상 손맛을 본 서버는 나세르, 로메네스, 이오스, 벨세이즈, 론도, 라인소프가 있다. 아예 수문장 처치를 성공하지 못한 렐름도 있는데, 이 경우 수문장을 처치할 스펙이 안된다기보다는 오히려 서버 내 결사 간의 파워가 대등하여,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것이다.

아무리 보스 패턴이 쉽다고는 하나 다른 결사와의 쟁을 동시에 하면서까지 차지할 쉬운 난이도는 아니며, 무엇보다 으뜸자 영역 다툼을 25분마다 갱신해줘야 하기 때문에 어지간히 큰 차이가 아닌 이상 전투가 길어질 수 밖에 없다.

이번 주 9월 10일(일) 오후 9시에 역시 시간수문장이 출몰할 텐데, 과연 아직 처치하지 못한 렐름에서 퍼스트 킬의 영광을 가져갈 결사는 어디일지, 그리고 신성과 1st 결사는 4회 연속 기록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아직 퍼킬을 달성하지 못한 렐름도 많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