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스러운 2D 그래픽과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 특유의 연출로 게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온 바닐라웨어가 아틀러스와 함께 신작 '유니콘 오버로드'를 공개했다.


세가 자회사 아틀러스는 14일 진행되는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바닐라웨어와 개발하는 신작, 유니콘 오버로드를 발표하고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유니콘 오버로드는 지난 2019년 한 차례 티저가 공개된 바 있는 타이틀로 바닐라웨어가 제작하는 가장 규모 있는 프로젝트로 알려져 왔다. 당시 카미타니 조지 바닐라웨어 대표는 이런 규모에 개발 기간 역시 길 것이며 공개까지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말대로 약 4년 만에 게임 정보가 공개된 셈이다.

신생 시뮬레이션 RPG를 표방하는 이번 작품은 자유도 높은 필드 탐색, 사각형으로 쪼갠 그리드 대신 비교적 자유롭게 구성된 맵 위에서 적과 대치해 전투를 그린다. 작게 표현된 필드 위 캐릭터와 달리 전투, 인게임 이벤트에서의 캐릭터 디자인은 길쭉한 등신대와 미형의 캐릭터를 앞세운 바닐라웨어 특유의 아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게임에 영향을 준 매끄러운 애니메이션과 움직임은 이번 작품에서도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아울러 이날 게임 발표와 함께 한국어화 지원이 공개됐으며 오리지널 한정 카드 게임이 포함된 한정판 판매도 함께 예고됐다.

유니콘 오버로드는 2024년 3월 8일 출시되며 PS4, PS5, XSX|S,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