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승부차기 두 번 끝에 극적인 승리...박기영, 메달권 코 앞으로
김병호 기자 (Haao@inven.co.kr)
패자조 경기에서 가장 어려운 승부였다. 박기영은 두 세트 경기를 모두 연장전까지 치렀고,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2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FC 온라인 대회에서 패자조 6라운드 경기에서 베트남 선수인 HO Gia Huy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박기영은 항저우 e스포츠 센터의 주 경기장 무대를 밟게 됐다.
박기영은 베트남 선수의 수비가 정말 견고했다며 감탄했다. 박기영은 "상대 수비가 워낙 강했다. 그래서 천천히 운영했다. 승부차기에는 자신이 있어서 승부가 길어져도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박기영은 두 번의 승부차기를 모두 이긴 비법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처음에 정한 대로만 찬다고 생각했고, 딱 원하는 대로 경기가 치러졌다. 승부차기에는 정말 자신이 있었고, 심리전을 잘해서 아까도 가운데만 세 번을 차고 승리했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상위 라운드로 갈수록 승부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박기영의 다음 상대는 태국의 '파타나삭'이다. 그는 지난 시즌 국제대회 우승자로 세계적인 선수로 손꼽힌다. 다만, '파타나삭'은 지난 경기에서 한국의 곽준혁을 만나 패배한 바 있다.
박기영은 '파타나삭'을 만나는 소감을 묻자 자신감을 보였다. 박기영은 "당시 (곽)준혁이형이 경기를 할 때, 감독님께서 뒤에서 경기를 보면서 피드백을 해줬다. 그 피드백을 나 역시 받으면서 잘 준비하면 될 것"이라며 신보석 감독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기영은 "경기장에 계속 올 수 있다는 것 만으로 너무 좋다. 여기까지 힘들게 온 만큼 후회 없이 잘하고 가겠다"라며 필승의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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