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 메이 크라이, 소닉, 파크라이3: 블러드 드래곤, 캐슬바니아, 플루토, 툼레이더, 캐슬바니아까지 다양한 게임 및 만화 원작 애니메이션 정보를 한꺼번에 공개하며 애니메이션 시리즈 확장을 예고했다.

넷플릭스는 현지 시각으로 27일 장르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소개하는 온라인 쇼케이스 DROP 01을 진행, 다양한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캐슬바니아: 녹턴의 사전 공개부터 다양한 신작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타이틀은 캡콤의 대표 액션, 데빌 메이 크라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던 스튜디오 미르가 캐슬바니아로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으로는 일찌감치 높은 평가를 받았던 아디 샨카와 함께 제작하는 타이틀이다. 발표 트레일러에서는 원작 게임 특유의 스타일리시 액션을 선보였으며 액션으로는 항상 높은 평가를 받은 아디 샨카와의 시너지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2개의 시즌을 선보인 소닉 프라임은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한다. 넷플릭스는 자사 게임 서비스를 통해 구독자에게 3D 레이스 액션 소닉 프라임 대시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유비소프트가 준비 중인 게임 원작의 애니메이션 캡틴 레이저호크: 블러드 드래곤 리믹스도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유비소프트와 아디 샨카가 선보이는 이번 타이틀은 파 크라이3의 스탠드얼론 확장팩 블러드 드래곤을 기반으로 해 대체 역사를 다룬 독특한 세계관을 그린다. 작품은 10월 19일 공개된다.


17세기 일본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블루 아이 사무라이는 11월 3일 공개된다. 당시 맞게 외국인이 드문 상황에서 푸른 눈을 지닌 주인공 미즈는 자신의 외모에 수치심을 가졌다. 그는 그런 운명을 가지게 한 아버지일지도 모를 백인 남성을 죽이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로건, 블레이드 러너2049의 작가 마이클 그린과 그의 아내 앰버 노이즈미가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다.


스콧 필그림, 날아오르다!(스콧 필그림 테이크 오프)는 그래픽 노블로 시작해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로 발을 넓힌 스콧 필그림의 넷플릭스 시리즈 애니메이션이다. 11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이는 새로운 시리즈는 2010년 실사화된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로 각색된 이야기를 기반, 스콧과 라모나 플라워스, 그리고 사악한 7명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플루토는 데즈카 오사무의 철완 아톰의 지상 최강의 로봇 편을 원작으로 몬스터, 20세기 소년 등으로 유명한 우라사와 나오키가 새롭게 그린 만화다.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는 만화를 원작으로 애니메이션화 했다. 일찌감치 제작이 발표됐지만, 전 세계적인 팬데믹에 제작이 연기됐고 오는 10월 26일 공개될 예정이다.

데즈카 오사무의 아들인 감독 데즈카 마코토는 작품의 감수를 맡았고 데즈카 프로덕션이 협업했다. 또한, 에반게리온, 아키라 등의 애니메이션 파트를 맡았고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의 키 애니메이터인 카와구치 토시오가 감독을 맡는다.


마스터 오브 더 유니버스: 레볼루션은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에 타이틀 2편을 선보인 마스터즈 오브 더 유니버스 시리즈 신작이다. 국내에는 우주의 왕자 히맨으로 유명한 시리즈로 독립적인 시리즈 구성을 따르며 히맨과 스켈레토의 전례 없는 대결을 그릴 예정이다. 작품은 2024년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된다.


넷플릭스를 통해 제작이 전해진 툼레이더의 첫 영상도 DROP 01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시리즈의 상징인 라라 크로프트의 여정을 그리는 만큼 타이틀도 툼레이더: 레전드 오브 라라 크로프트로 정해졌다. 작품은 크리스탈 다이내믹스가 선보인 리부트 툼레이더 시리즈 3부작 이후를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크리스탈 다이내믹스는 레전더리와 함께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다. 이번 영상이 첫 공개인 만큼 상세한 전달일은 추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캐슬바니아: 녹턴은 쇼케이스의 주인공으로 작품의 초반을 살필 수 있는 긴 영상이 공개됐다. 프랑스 혁명기 뱀파이어를 소재로 리히터 벨몬트의 이야기를 다룬다.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과 캐슬바니아를 다룬 이전 넷플릭스 시리즈인 캐슬바니아의 프로듀서 케빈 콜드, 다양한 TV 시리즈의 작가로 활동한 클라이브 브래들리가 쇼러너로 이번 작품을 이끈다.

넷플릭스는 악마성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캐슬바니아를 통해 애니메이션 원작 애니메이션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했고 이는 지금까지 다양한 원작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이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됐다. 캐슬바니아: 녹턴은 새로운 캐슬바니아 원작 시리즈로 새 시즌을 통해 그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앞서 넷플릭스는 데빌 메이 크라이와 함께 과거 캡콤의 대표 액션 프랜차이즈 중 하나였던 귀무자의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