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29일 SNS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e스포츠 선수 등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라고 격려했다. 앞서 김관우 선수가 '스트리트 파이터V' 종목에서 우승해 첫 e스포츠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28일 우리나라와 중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이 끝난 뒤에 "사실상의 결승전, 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아쉬움을 시원하게 날린 2:0 결과"라고 축하했다. 이어 "'찌아요' 응원을 도서관급 정적으로 만들어 낸 우리 선수들과 김정균 감독에게 경의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도서관'은 원정 경기에서 현지 팬들의 응원을 잠재우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 의원은 "FC온라인(과거 피파온라인)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곽준혁 선수, 정말 멋진 경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격려했다.

이 의원은 한국e스포츠협회에도 감사를 표시했다. 이 의원은 "케스파의 사전답사 및 환경조성 노력이 e스포츠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이끌어낸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우리나라의 '리그 오브 레전드' 우승 직후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게임 전사들이 e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씁니다"라고 축하했다.

전병헌 전 문재인정부 정무수석비서관은 "아시안게임 'LoL' 결승전의 압도적 금메달, 울려 퍼지는 애국가, 감회가 새롭다"라며 "올림픽에서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을 목표로 향한 열정을 지녔던 한사람으로 감회가 새롭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