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지역 라우드가 베트남 GAM e스포츠를 2:0으로 제압하고 상위 라운드로 향했다. 라우드는 지난 MSI보다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루트' 문검수와 '로보'의 활약이 눈부셨다. 라우드는 이제 앞서 승리한 PSG 탈론과 2라운드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 나선 '루트' 문검수는 "2:0으로 이겨서 뜻깊다. 브라질에서 생활하면서 매운 한국 음식이 가장 그리웠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카이사로 펜타킬을 기록한 소감으로 "펜타킬을 할 줄 몰랐는데, 팀원들이 같이 해보자고 해서 해냈다. 기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MSI에서 PSG 탈론에게 패배하며 아쉽게 탈락했는데, 다시 PSG 탈론과 만나게 된 것에 대해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된다. 이번에는 꼭 이기도록 하겠다. 브라질에서 한국까지 24시간 정도 걸리는데 멀리까지 와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한국에 오신 게 좋은 추억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방송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