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8강 7경기, 너트마이트가 얼웨이즈를 스피드전 3:0, 아이템전 3:2로 잡고 1승을 거뒀다.

WKC 멕시코 투어링 랠리에서 진행된 스피드전 1라운드, 너트마이트와 얼웨이즈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중후반까지 서로 선두권 경쟁이 굉장히 치열했는데, '베가' 이진건과 '윌' 김의지가 앞으로 치고 나갔다. 얼웨이즈는 '무브'가 고군분투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너트마이트가 먼저 선취점을 얻었다.

2라운드는 초반부터 확실한 우위를 선점한 너트마이트가 무난히 승리하며 2:0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웨이브' 이해원과 '스칼드' 최지혁이 활약하며 3라운드까지 완승을 따내 스피드전을 3:0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아이템전, 얼웨이즈가 먼저 1승을 따낸 뒤 너트마이트가 2라운드 복수에 성공하며 1:1이 됐다. 3라운드도 치열한 접전이었는데, '윌' 김의지가 1위로 치고 나가는 상황에서 2위인 '노드' 박현진의 아이템이 두 가지 모두 쉴드로 나오며 역전에 성공하지 못하고 너트마이트가 2:1로 리드했다.

그러나 얼웨이즈는 위기의 상황에서 팀원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플레이를 이어가 2:2를 만들었다. 그래도 최종 승자는 너트마이트였다. 초반부터 크게 앞선 너트마이트는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거리를 유지하며 마지막 5라운드 무난히 승리를 따내 세트 스코어 2:0으로 얼웨이즈를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