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트마이트가 14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8강 6경기에서 얼웨이즈를 스피드전 3:0, 아이템전 3:2로 잡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 경기에서 스피드, 아이템전 모두 2:3으로 아쉽게 패했던 너트마이트라 오늘 승리가 더욱 뜻깊은 승리다.

이하 너트마이트 '웨이브' 이해원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친동생이 있는 팀과 대결이라 꼭 이기고 싶었다. 잠도 줄여가며 연습했는데 이겨서 후련하고 다행이다.


Q. 지난 데스페라도와 대결에서 스피드, 아이템 2:3으로 패배가 아쉬울 것 같다.

당연히 이길 줄 알았던 경기다. 자신감이 자만으로 바뀐 것 같다. 패배 후 자책을 많이 했고, 몰래 연습을 많이 했다.


Q. 상대팀에 친동생 '무브' 이승원이 있어 화제였다. 서로 연습할 때 불편함은 없었나?

서로 전략짜는 것도 들을 수 있어서 불편한 게 있었다. 나는 나름 조용히 연습하는데 동생이 시끄럽게 연습해서 조용히하라고 하기도 했다(웃음).


Q. 동생인 '무브' 이승원 선수와 실력을 비교하면 어떤가?

스피드전은 내가 확실히 잘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동생은 첫 데뷔 리그지만 습득이 빠르고 아이템전을 더 잘하는 것 같다.


Q.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동생과 한팀으로 출전할 계획도 있을까?

그렇다. 같은팀이면 내가 동생을 컨트롤 할 수 있어서 좋은 점이 많을 것 같다.


Q. 최근 아이템전은 프로팀과 격차가 크지 않은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나?

우리는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적응을 잘 못하는 것 같아 스피드전에서 자주 지는 것 같다. 아이템은 아직 초반이라 서로 감을 잡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Q. 이번 시즌 너트마이트의 목표는 어디일까? 그리고 목표를 위해 가장 보완할 점은?

모두가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3승 이상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팀을 조금 더 믿어야 하고, 개인적으로는 내가 열심히 하면 팀원들도 나를 따라오리라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너트마이트도 응원 많이 해주시고, 얼웨이즈도 응원을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