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 '성빈' 배성빈이 금일 팀전 승리에 이어 개인전 32강에서도 조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성빈' 배성빈은 매 라운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2위와 무려 20점 이상 차이를 벌리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중반, '히어로' 김다원이 2연속 1위를 차지해 조 1위를 뺏길 수도 있었지만, 위기를 잘 넘겼다.

이하 광동 프릭스 '성빈' 배성빈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개인전 32강 B조 1위를 차지한 소감은?

개인전 32강 B조 1위를 차지했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기분이 좋다.


Q. 오늘 주행이 굉장히 깔끔하다. 32강이라 1위를 차지할 거라고 생각했나?

예선 때 좋은 성적으로 올라온 게 아니다. 개인전 연습은 어제 벼락치기를 했는데, 그게 많은 도움이 됐다. '쿨' 이재혁 선수나 다른 지인들이 많이 도와줬다.


Q. 이번 시즌부터 3연속 1위를 달성(결승 제외)하면 바로 1위다. 후반 '히어로' 김다원이 2연속 1위를 차지했을 때 심정은?

내가 2연속 1위를 차지할 때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음 라운드에 그걸 알고 1위를 차지하지 않을까 했는데 실패해 아쉽더라. 그리고 후반에 '히어로' 선수가 3연속 1위를 차지할 수 있어 살짝 불안했지만 잘 극복할 수 있었다. 바뀐 룰이 소소한 재미를 더하는 것 같다.


Q. 오늘 에결부터 개인전까지 최고의 날이다. 이제 다음 경기는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지?

오늘 잘했다고 해서 자만하지 않고, 평소 하던 대로 연습하면 될 것 같다.


Q. 32강 B조가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았다. 해보니 어떤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경기를 직접 하는 선수 입장에서는 모든 경기가 소중하고 기회다. 그런 외부 평가는 개의치 않고 있다.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

오늘 같은 조였던 '첼리' 선수가 예선하기 전부터 많은 도움을 주셨다. 큰 도움이 됐고, 아쉽게 탈락하긴 했지만 고생했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다음에 좋은 기회가 있으면 리그에서 또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