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5일 차, GAM이 팀 리퀴드를 상대로 먼저 1승을 가져왔다.

팀 리퀴드는 '연'의 아펠리오스가 초반 '카티'의 트리스타나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GAM은 반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리바이'의 마오카이가 궁극기를 활용한 미드 갱킹으로 오리아나를 잡았다. 그리고 바텀에서 시작된 전투가 '키아야'의 럼블까지 합류하는 등 큰 싸움으로 이어졌는데 팀 리퀴드가 더 많은득점을 따냈다.

하지만 GAM은 먼저 자신감 있게 움직여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고, 근소하지만 글로벌 골드도 앞서고 있었다. 드래곤을 내준 대신 전령까지 챙긴 GAM은 미드 2차 타워도 철거에 성공했다. 이후 전투에서는 팽팽한 구도가 계속 이어졌는데, 중요한 타이밍에 아펠리오스와 크산테가 전사한 팀 리퀴드는 GAM에게 바론을 내줬다.

바론을 얻은 GAM은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두 팀의 글로벌 골드는 27분 기준 5천 이상 벌어졌고, 바텀으로 우직하게 돌진해 팀 리퀴드를 밀어내며 먼저 1승을 챙긴 GAM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