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가 롤드컵에서 드디어 시원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BDS를 상대로 1세트 압승을 거뒀다.

디플러스 기아는 '아담'의 가렌, 다리우스를 밴하며 확실히 '아담'의 픽을 의식한 모습이었다. 이에 '아담'은 볼리베어라는 픽을 선보이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BDS는 초반 르블랑과 리 신이 빠르고 깔끔한 연계 플레이를 통해 '쇼메이커'의 니코를 잡았다. 탑에서 '아담'은 부쉬에 숨어 럼블에게 싸움을 걸었다. 그러나 '칸나'의 럼블이 좋은 대처로 솔킬에 성공했다. 그리고 '케이틀린'과 '럭스'라는 조합을 가져간 DK의 바텀은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고, 전체적으로 DK가 상대를 조금씩 리드하기 시작했다.

전령 전투에서 상대를 모두 잡으며 확실히 격차를 벌린 DK는 15분 만에 글로벌 골드를 5,000 이상 앞서고 있었다. BDS는 눈앞이 막막해졌다. 이미 힘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고, DK는 자신들이 유리한 점을 놓치지 않고 정석적인 스노우볼을 굴려 바론까지 챙긴 뒤 본격적인 타워 철거에 들어갔다.

케이틀린의 긴 사거리와 바론 버프를 통해 가뿐히 타워 철거에 들어간 DK는 23분 기준 글로벌 골드를 1만 이상 벌리며 한타도 일방적으로 상대를 때리기 시작해 24분 만에 BDS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0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