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IP임에도 플랫폼을 통틀어 무려 2천만 장이 넘게 팔리면서 단숨에 플레이스테이션을 대표하는 IP로 자리매김한 인섬니악 게임즈의 마블 스파이더맨. 그 정식 넘버링 후속작 '마블 스파이더맨2'가 초반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24일, '마블 스파이더맨2'의 초반 성적을 공개했다. SIE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마블 스파이더맨2'는 10월 20일 출시 하루에만 무려 25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타이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그로부터 4일이나 지났음을 감안하면 누적 판매량 역시 더욱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소식을 전하면서 SIE의 에릭 렘펠(Eric Lempel) SVP는 "'마블 스파이더맨2'는 전작들과 비교했을 때 액션, 스토리, 시스템 모두 더욱 진화한 걸작이다. 아름다운 뉴욕을 2명의 스파이더맨이 되어서 누비는 상쾌함과 거기서 전개되는 장대한 스토리는 시간이 가는 줄 모르도록 만들 것"이라면서, "SIE를 대표해서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부터 열까지 사실상 시스템을 전부 새롭게 뜯어고치며, 흥행과 비평 모두를 거머쥐었던 '갓 오브 워'가 출시 3일 만에 310만 장을 돌파했고 이어서 PS4 단일 타이틀 최다 판매고를 기록한 마블 스파이더맨이 출시 3일 만에 330만 장을 돌파하면서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 최고 판매 기록을 갱신했던 만큼, '마블 스파이더맨2'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내용 수정 : 2023.10.24. 15:49 본문 내용 중 오타를 수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