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개발 중인 신작 해상 어드벤처 '스컬 앤 본즈'가 또다시 출시일을 연기했다. 이로써 '스컬 앤 본즈'는 2018년 출시일 연기를 발표한 걸 시작으로 약 5년간 총 7번이나 출시일을 연기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올 초 유비소프트는 '대형 브랜드에 대한 전략적 초점 강화 및 장기적인 성장과 가치 창출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스컬 앤 본즈'의 출시일 연기 소식을 전했다. 자세한 일정은 언급되지 않았다. 본래 예정됐던 3월에서 회계연도 기준으로 2023년에서 2024년 초가 될 전망이라고만 밝혔다.

그랬던 '스컬 앤 본즈'의 출시일이 또다시 연기됐다. 유비소프트는 이번에 2023-2024 결산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스컬 앤 본즈'의 출시일을 현재 회계연도 4분기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2024년 1월에서 3월 내에 출시될 거라고 한 것으로 사실상 올해 출시는 무산된 셈이다.


출시일을 연기한 자세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번 출시일 연기 발표 당시 "이전 테스트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고 밸런스를 맞출 것"이라고 이유를 전했던 만큼, 최근 진행한 CBT가 출시일을 연기하는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외에도 당초 2024년 3월 말 발매 예정이었던 '대형 게임'의 출시일도 다음 회계연도(2024년 4월 이후)로 연기됐다. 타이틀 등은 밝히지 않았지만, 대형 게임이라는 점과 2024년 출시 예정이라는 점이 맞물려 '스타워즈 아웃로'로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