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세종이 28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팀전 8강 17경기에서 데스페라도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미래엔 세종은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단 한 번의 위기 없이 전 라운드를 승리했다.

다음은 '녹' 송용준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경기 승리한 소감은?

일단 내 기량이 제대로 나와서 정말 좋았다. 또, 아이템전은 팽팽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압도적으로 이겨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


Q. 데스페라도는 아이템전 전승을 달리던 중이었다. 어떻게 준비했는지.

전략은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고, 천천히 하자는 식으로만 준비했다. 사실 데스페라도가 아이템전 전승인 걸 오늘 처음 알았다. 자신감이 더 붙었고, 다음 경기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Q. 오늘 승리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첫 경기에서 미끄러지긴 했지만, 그 덕분에 우리가 정신을 차릴 수 있게 되었다. 기세가 계속 올라가고 있으니까 다음 경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다음 상대는 광동 프릭스다. 예상 스코어는?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치열한 승부가 나올 것 같고, 그렇게 에이스결정전에 가거나, 우리가 2:0으로 승리할 것 같다.


Q. 지난 경기에 약간 부진한 모습이기도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약간 핑계인데, 이번 시즌 들어와서 바꾼 장비가 나와 너무 안 맞았다. 그래서 오늘 원래 쓰던 걸로 바꿨는데,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 앞으로도 원래 쓰던 장비를 계속 쓰려고 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스피드전에서 부진한 모습 보여드렸지만, 이제부터 상위권에서 달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