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에 처음 공개된 신형 PS5의 국내 소비자 가격이 공개됐다. 울트라 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포함된 디스크 버전은 688,000원, 디지털 버전은 558,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SIE는 플레이어가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더 많은 선택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신형 폼 팩터를 만들게 되었다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완성된 신형 PS5를 소개했다. 신형 PS5는 기존 모델보다 부피는 30% 더 작아졌고, 무게는 약 20% 더 감소했다. 한눈에 봐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작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모델이 보유한 기술을 동일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내장 저장소의 용량은 기존 825GB에서 오히려 더 커진 1TB SSD가 탑재됐다. 만약 신형 PS5 디지털 에디션을 구매할 경우, 이후 필요에 따라 울트라 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별도로 구입해서 장착할 수도 있다. 별도 판매되는 디스크 드라이버의 국내 권장 소비자 가격은 158,000원으로 책정됐다.

신형 PS5 구입시 기본으로 수평 받침대가 함께 제공되며, 모든 PS5 모델과 호환되는 신형 수직 받침대의 경우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신형 수직 받침대는 국내 권장 소비자 가격 38,8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PS5와 받침대는 수 개월 내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만약 기존 PS5 모델의 모든 재고가 다 소진되면, 그 이후로는 오직 신형 PS5만 구매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