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팀전 8강 18경기, 얼웨이즈와 데스페라도의 대결이 진행됐다. 그 결과, 아마추어 최강이라 불리는 데스페라도가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을 모두 압도하면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데스페라도는 3승 고지에 오르며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1세트 스피드전. 1라운드의 승자는 데스페라도였다. '다이아몬드'가 열심히 추격하긴 했지만, '고스트'와 '스트라이커'의 굳건한 원투를 깨기엔 역부족이었다. 2라운드도 비슷한 그림이었다. '다아이몬드'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미들 라인을 완전히 장악한 데스페라도가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데스페라도는 '스트라이커-고스트'의 원투로 마지막 3라운드도 손에 넣었다.

이어진 2세트 아이템전 역시 데스페라도의 것이었다. 1라운드, 아이템 에이스 '바나나'가 얼웨이즈의 집중 공격을 떨쳐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는데 성공했다. 2라운드에선 '스트라이커'가 아껴둔 자석+부스터로 순위를 쭉 끌어올리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얼웨이즈의 반격에 3라운드를 내주긴 했으나, 4라운드서 다시 한 번 '바나나'가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자석+부스터 타이밍이 굉장히 적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