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SWC) 월드 파이널 8강전 첫 경기에서 딜리전트-YC가 루피아를 상대로 체급 차이를 보여주며 손쉽게 3:0 승리를 가져갔다.

딜리전트는 2021년 월드 파이널 챔피언이자 올해 아시아퍼시픽컵 1위다. 루피아는 올해 SWC에 데뷔했으며 유럽컵 2위로 월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루피아는 강한 공격력을 앞세웠으나, 딜리전트가 손쉽게 방어해 내며 선취점을 챙겼다.

2세트에서 딜리전트가 '빛 오컬트'를 빠르게 가져갔다. 딜리전트가 '빛 오컬트'를 확보했을 때 승률은 77.8%였다. 루피아는 올해의 몬스터로 꼽히는 '풍 슬레이어'를 챙겼다. 2세트에서 딜리전트는 잠깐 위기를 맞았으나, 끝까지 버티며 승리를 따냈다.

3세트에서 루피아는 선턴을 가져오려는 픽을 했지만, 딜리전트의 약점을 공략하지 못했다. 해설진은 체급 차이가 느껴지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