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3 KDL 정규시즌 팀전 8강 25경기, 리브 샌드박스가 데스페라도를 2:0으로 잡고 소중한 1승을 추가했다.

결승 진출전까지 노리는 리브 샌드박스는 '현수' 박현수와 '지민' 김지민이 선두로 나가고, '병수' 고병수, '닐'이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며 무난히 1:0을 만들었다. 2라운드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확실히 스피드전은 데스페라도보다 한 수 위의 주행을 보여준 리브 샌드박스였다. 그 결과, 3라운드까지 큰 위기 없이 무난히 승리해 3:0 완승을 거뒀다.

아이템전은 데스페라도도 충분히 할만한 경기였다. 데스페라도는 아이템전 에이스 '바나나'가 투입되며 리브 샌드박스에 먼저 우위를 선점해 1:0을 만들었다. 리브 샌드박스는 2라운드, '병수'가 치고 나가고 데스페라도는 '프로미스' 김진욱이 1위 경쟁을 하고 있었는데, 리브 샌드박스의 나머지 선수들이 '병수'를 잘 서포팅해 1:1을 만들었다.

이후 계속 막상막하의 대결을 이어간 양 팀이었는데, 마지막 5라운드 더 침착함을 보여줬던 리브 샌드박스가 데스페라도를 아이템전마저 3:2로 꺾고 1승을 추가해 광동 프릭스에 이어 2위 자리를 굳건하게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