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L] 미래엔세종, '녹' 송용준 활약으로 승리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미래엔세종이 11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3 KDL 정규시즌 팀전 8강 26경기, 너트마이트와 팀전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 끝에 '녹'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미래엔세종은 1라운드, '히어로' 김다원, '호준' 문호준, '녹' 송용준이 1~3위를 차지하며 초반 기선 제압에 완전히 성공했다. 2라운드 초반에도 미래엔세종은 '녹'과 '호준'이 무난한 주행을 펼치고 있었다. 그런데 중반 이후부터 너트마이트는 '웨이브' 이해원, '윌' 김의지가 뒤를 바짝 추격했고, '윌' 김의지가 1위로 들어오며 1:1을 만들었다.
1:1이 되자 미래엔세종은 너트마이트의 확실한 에이스 '윌' 김의지를 확실하게 견제하기 시작해 '히어로', '호준'이 활약하며 2:1로 다시 앞서갔고, 4라운드에서도 노란한 주행을 통해 '히어로' 김다원이 다시 1위를 차지해 스피드전을 3:1로 마감했다.
그동안 아이템전에서 약점을 보여줬던 미래엔세종인데, 이번에도 약점이 노출됐다. 미래엔세종은 너트마이트를 상대로 먼저 2:0을 만들었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었던 3라운드, 너트마이트는 마지막 순간 역전에 성공했고, 이를 다시 뒤집기 위해 '녹'이 자석을 적절하게 활용했지만 벽에 부딪혀 1:2를 만든 너트마이트였다. 이후부터는 너트마이트의 기세로 넘어가더니 패패승승승이 나와 승부는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으로 흘렀다.
이미 PO 진출이 확정된 상황, 미레엔세종은 '녹' 송용준이 출전했고, 너트마이트는 '윌' 김의지가 나왔다. '녹' 송용준은 안정적인 주행이 장기인 만큼 '윌'의 실수를 유도하며 아주 부드럽게 주행을 펼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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