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커넥트 송문하 사업총괄팀장, 코드캣 김제헌 대표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가 서비스 예정인 '로스트 소드' 첫 공개회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에서 17일 개최했다. 개발사 '코드캣'이 개발 중인 '로스트 소드'는 2024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코드캣 김제헌 대표는 글로벌 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소드마스터 스토리'를 선보인 바 있다. 김 대표는 신작 '로스트 소드'의 특징으로 장비 뽑기를 배제하고, 무한 전투를 통한 수집의 재미를 꼽았다. 그는 캐릭터 제작 초기 반 실사 일러스트 디자인을 서브컬처 콘셉트의 2D 기반으로 변경하며 지금의 경쾌한 액션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위메이드커넥트와 코드캣의 지스타 출품작 '로스트 소드'는 판타지풍의 중세 카멜롯 스토리와 2D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캐릭터 액션이 돋보이는 수집형 모바일 RPG다. '스파클링 액션 RPG'를 모토로 '로스트 소드'는 개발사만의 세계관과 게임 철학을 가미했다. 또한 횡스크롤 액션을 통한 경쾌한 속도감과 캐릭터들의 개성을 완성한 유명 성우들의 목소리 출연, 비접속 보상을 위한 방치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김 대표는 경쟁이 심한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서 '던전 앤 드래곤' 감성의 횡스크롤 액션을 무기로 내세웠다. 그는 "로스트 소드는 서브컬처 기반 미소녀 수집이라 볼 수도 있지만, 2D 횡스크롤 액션 장르를 극대화한 게임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로스트 소드'는 액션성을 살리기 위해 관련 컷씬은 2초 이내로 제한했다. 컷씬이 3초 이상 넘어가면 오히려 게임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서다. 컷씬 연출과 액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로비 화면과 전투, 상점, 강화 등의 흐름이 끊기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로스트 소드'는 전투 중에도 캐릭터 창에 들어가 강화를 하거나, 상점에서 활동하는 게 가능하다. 김 대표는 "불필요한 버튼 클릭을 최소한으로 줄였다"라며 "기존 수집형 RPG에서 불편했던 점을 개선했다"고 자신했다.

위메이드커넥트 송문하 사업총괄팀장은 "이례적인 개발사와 퍼블리셔의 B2C 공동관 운영 역시 개발 단계부터 다양한 고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투명하게 개발 과정을 공개하며 온라인 카페, SNS 등을 통한 고객과의 사전 교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드캣 김제헌 대표는 "게임을 너무도 좋아하는 저와 함께 모든 개발진이 우리도 이용자라는 생각으로 유저 중심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위메이드커넥트와의 협업, 조화로 전에 없던 게임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