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스팀 어워드 수상작이 금일(3일), 공개됐다. 스팀 유저들이 직접 선정한 2023년 스팀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GOTY)의 영예는 리썰 컴퍼니, EA 스포츠 FC 24, 호그와트 레거시, 바이오하자드 RE:4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라리안 스튜디오의 '발더스 게이트3'가 거머쥐었다.



'발더스 게이트3'는 몰입감 있는 게임플레이, 흥미진진한 스토리, 잘 만들어진 캐릭터, 완벽한 디자인, 중독성 강한 멀티플레이 등 다방면에서 호평받으며, 스팀에서 다시 한번 올해의 게임의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다. 여기에 더해 압도적인 스토리를 자랑하는 게임 부문에서는 러브 이즈 올 어라운드, P의 거짓, 바이오하자드 RE:4,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를 누르며, 2023 스팀 어워드 2관왕에 올랐다.


한국 게임으로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브'가 바쁜 일상에 단비와도 같은 게임으로 잔잔하고 편안하며, 모든 걱정을 녹여줄 것이라면서 부담 없이 즐기는 게임 부문에서 수상했다.



최고의 스팀 덱 게임으로는 아웃라스트 트라이얼, 드렛지, 디아블로4, 브로타토를 제치고 출시 3달 만에 1,500만 장이 넘게 팔리면서 전세계적인 화제를 몰고 온 '호그와트 레거시'가 차지했다.

함께하면 더 재밌어 부문에서는 성큰랜드, 파티 애니멀즈, 선즈 오브 포레스트, 대대적인 개선을 통해 부활한 다크타이드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혜성처럼 등장한 다크호스 인디 게임 리썰 컴퍼니가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한편, 발매 초까지만 해도 '발더스 게이트3' 등과 경쟁하며, 유력한 GOTY 후보작으로 거론됐던 '스타필드'는 렘넌트2, 섀도우 오브 다우트, 콘트라밴드 폴리스, 유어 온리 무브 이즈 허슬을 제치고 가장 혁신적인 게임 플레이에서 수상했다.

뛰어난 비주얼 스타일 부문에서는 다키스트 던전2, 인워드, 하이 온 라이프, 코쿤, 아토믹 하트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아름답지만, 광기에 사로잡힌 유토피아를 묘사한 '아토믹 하트'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올해의 VR 게임은 '라비린신(Labyrinthine)', 출시한 지 제법 시간이 흘렀지만, 개발진이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게임에 주는 어버이의 은혜는 '레드 데드 리뎀션2', 내가 못 하는 최고의 게임 '시푸', 최고의 사운드트랙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