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두바이 소재의 웹3 기반 멀티버스 게임 플랫폼 크레타는 오랜 기간 큰 사랑을 받아온 ‘킹덤 언더 파이어’ 시리즈의 최신작인 '킹덤 언더 파이어: 더 라이즈(이하 커프 더 라이즈)'가 자사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풀 3D 그래픽과 시리즈 만의 독특한 게임 플레이, 거기에 더해 게임 아이템, 캐릭터 같은 디지털 자산의 유저 소유를 보장하고 매우 직관적인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민팅 시스템을 탑재했다. 개발은 과거 ‘리니지’, ‘아이온’ 등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장주형PD가 기획과 프로젝트 관리를 하고 있으며 ‘킹덤 언더 파이어’ 시리즈의 총괄 PD였던 다이버스 이상윤 대표가 지휘하고 있다.

'킹덤 언더 파이어'는 2000년에 판타그램이 선보인 PC 패키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이다. 이후 PC와 콘솔을 넘나드는 다양한 후속작을 통해 시리즈 명맥을 이어가며 이름값을 높여왔다. 작년에는 블록체인 기술의 로커스체인을 통해 세계 최초로 서버리스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선보이며 서버 없이 대전이 가능하게 재단장한 '킹덤 언더 파이어: 워 오브 히어로즈’를 스팀을 통해 재출시하기도 했다. 크레타는 ‘커프 더 라이즈’를 통해 웹3·블록체인 등 새로운 시대의 첨단 기술이 도입된 NFT MMO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계획이다. 이미 한차례 선판매한 NFT는 출시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완판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커프 더 라이즈'는 중세 유럽 세계관을 활용한 MMORPG로, 클래식 MMORPG의 핵심 요소였던 플레이어 간의 상호작용, 즉 PvP 요소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전이나 지역전 등 다양한 PvP 모드가 등장할 예정이며, 매 시즌 최고의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 다른 플레이어와 싸우고 이길수록 더 많은 보상을 얻게 된다.

게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NFT는 아이템은 물론이고 캐릭터에까지 적용된다. 기존 게임 NFT와는 달리 ‘커프 더 라이즈’ NFT는 NFT 판매나 유통에 중점을 두지 않고, 게임성의 발전을 위해 활용된다.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하여 NFT의 가치가 상승하게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목표이며 유저의 시간과 노력을 지켜주는 시스템이다.

카테고리를 가리지 않고 모든 NFT는 완벽하게 유저의 사유 재산으로 취급되며 이에 따른 시스템적인 보호책이 게임 내에 마련되어 있다. 개발사 측에서 개발하고 제작·판매하는 NFT와 더불어 유저가 직접 제작하고 민팅하는 NFT도 존재한다. ‘커프 더 라이즈’는 현재 PC 및 모바일로 개발되고 있으며 향후 콘솔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한 멀티플랫폼 서비스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처럼 ‘커프 더 라이즈’는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아온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의 전통과 현대적인 특징을 결합하여 게이머들에게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