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의 일본 서비스가 오는 3월 20일을 끝으로 종료된다. 2020년 9월에 시작된 첫 서비스 후 4년을 채우지 못하고 일본 시장을 떠나게 되는 셈이다.

일본 로스트아크를 서비스 중인 일본 피망의 로스트아크 운영팀은 금일(17일), 로스트아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 결정 소식을 알리는 공지글을 게시했다. 공지에는 향후 지속적으로 만족할만한 서비스의 제공이 곤란한 상황이라고 판단했으며, 이에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 RPG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일본 로스트아크 서비스는 오는 3월 20일 19시를 기준으로 완전히 종료된다.

해당 공지 시점을 기준으로 일본 로스트아크에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는 모두 종료된다. 일본 피망은 남아있는 유저들이 서비스 종료일까지 로스트아크를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서비스 종료일인 3월 20일까지의 대략적인 일정 정보도 공개됐다. 1월 17일 서비스 종료 공지 게재 후 유료 아이템 및 웹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던 기간제 아이템의 판매가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이후 24일에는 넷카페 서비스가 종료되고, 3월 20일에 이르러서는 지원 접수 및 안내를 포함한 모든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