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규철)가 신임 사무국장에 엔씨소프트와 4:33 출신 권혁우 이사를 선임했다. 권 내정자는 첫 게임업계 출신 게임위 사무국장이 된다.

게임위 사무국장은 별정직 공무원으로 임기는 3년이다. 앞으로 권혁우 내정자는 게임위 경영본부, 게임물관리본부, 자율지원본부 등 3개 본부와 민원교육센터, 정책연구소 등을 관리한다.

아울러 권 내정자가 올해 3월부터 개정된 게임산업법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 조직도 지휘한다.

앞서 게임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신임 사무국장 채용을 진행했다. 전임 사무국장이 감사원 감사에서 전산망 비위로 물러났기 때문이다.

권혁우 내정자는 게임업계 내에서 '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엔씨소프트, 4:33 출신으로, 게임 정책과 인사 및 조직관리 업무를 맡아왔다.

게임위는 금주 내에 권 내정자 채용절차를 마무리한단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