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수요일,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버에 14.3 패치가 적용되었다. 시즌 변화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챔피언들의 상향과 일부 강력한 챔피언의 하향이 진행된다. 변화가 많았던 아이템 역시 이번 패치에서 계속해서 손보며, 특히 게임 후반 아이템 효과로 인한 피해량을 낮춘다. 또, 이번 패치 기간 중에는 스몰더 출시 스킨이기도한 천상비늘 시리즈 스킨이 8종 출시될 예정이다.
14.3 밸런스 변경점
랭크 게임에서 승률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제리는 시즌 변경에도 반등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패치에선 기본 공격력을 53 → 56으로 높였고, 궁극기의 재사용 대기시간도 100/85/70초 → 80/75/70초로 초반 구간 상향하며 챔피언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마찬가지로 낮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쉬바나도 상향했다. 두 번 물어뜯기(Q)의 공격 속도 증가량을 40~60% → 50~70%로, 첫 타격의 AP 계수를 35% → 50%로 강화했다. 추가로 연소(W)의 추가 이동 속도 AP 계수도 8% → 12% 늘리면서 AP 빌드 쉬바나의 위력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14시즌 들어 2연속 상향을 받았던 이즈리얼은 하향된다. 주력 공격 스킬 신비한 화살(Q)의 AD 계수가 135% → 130%로 롤백 되고, 궁극기 정조준 일격의 피해량도 350/525/700(+1.2 추가AD) → 325/500/675(+1.0 추가AD)로 하향했다.
정글 포지션으로 활약하고 있는 브랜드는 패시브의 몬스터 대상 피해량이 220% → 200%로 감소했고, 불태우기(Q)의 피해량을 모든 스킬 레벨에서 10 줄였다.
한편 변경이 많은 챔피언들도 있다. 아우렐리온 솔은 빛의 숨결(Q) 마나 소모량을 줄이고, 챔피언 적중으로 얻는 별가루 중첩을 1 → 3으로 늘렸다. 대신 특이점(E)의 별가루 중첩 획득량은 줄어 패시브 중첩 획득 비중에 변화를 줬다.
별의 비행(W)은 마나 소모량과 재사용 대기시간이 크게 줄었고, W 스킬 사용 중 피해량 증가 효과도 4~6% 상향했다. 이번 변화로 아우렐리온 솔의 스킬 빌드와 플레이 스타일에도 변화가 기대된다.
최근 서포터로 활약하고 있는 마오카이도 비교적 많은 변경이 적용된다. 패시브의 기본 회복량이 삭제되며, 묘목 던지기(E)의 초반 쿨타임 및 마나 소모량이 늘어나고, 궁극기의 재사용 대기시간도 초반 구간 증가한다. 반대로 덤불 주먹(Q)의 초반 재사용 대기시간과 마나 소모량은 상향했다.
마지막으로 아이템 변화도 살펴본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패치로 게임 후반 아이템 효과에 의한 피해량을 낮춘다고 말했다. 한편 마나 소모량이 높은 챔피언이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마나 아이템의 비용은 낮춘다.
이에 따라 마법공학 로켓 벨트 사용 피해량이 125(+주문력 15%) → 100(+주문력 10%), 크라켄 학살자의 벼락 피해량이 35~85 (+공격력 65%) (+주문력 60%) → 140~310으로, 리치베인의 주문 검 피해량이 기본 공격력 100% (+주문력 50%) → 기본 공격력 75% (+주문력 50%)으로 변하는 등 전반적인 아이템 피해, 계수가 낮아졌다. 많은 아이템이 변한만큼 평소 사용하던 아이템의 상세 능력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14.3 출시 예정 스킨
14.3 패치 기간에는 8종의 천상비늘 시리즈 스킨이 추가된다. 천상비늘 스킨은 이전 패치에서 스몰더의 출시와 함께 먼저 선보인 스킨이기도 하다. 천상비늘 시리즈는 동양의 용과 결합한 디자인과 노란색 위주의 색상이 특징적이다. 이즈리얼은 프레스티지 버전도 추가되며, 리 신의 경우 전설 등급 스킨과 신화급 변형 스킨이 출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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