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vs. 동키콩이 2월 16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 해당 타이틀은 2004년 발매된 게임보이 어드밴스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 자체가 워낙 오래된 타이틀인 만큼, 이번 리메이크는 완전히 새로운 그래픽으로 제작된다. 게임은 동키콩이 훔쳐간 미니마리오를 되찾기 위해 마리오가 동키콩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에 등장했던 월드와 함께 2개의 신규 월드가 추가되어 총 8개 월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각 월드들은 다양한 장치와 난이도로 무장하고 있다. 신규 월드 중 하나인 메리 미니 랜드는 놀이공원을 모티브로, 바람을 일으키는 둥실둥실플라워를 사용한 퍼즐들을 만나볼 수 있다. 미끌미끌 마운틴은 얼음으로 된 바닥이 존재하기 때문에 미끄러지는 것을 주의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한다.

또한 퍼즐을 풀어야 하는 퍼즐 스테이지, 미니마리오와 함께하는 미니마리오 스테이지, 여기에 각 월드의 마지막에 플레이할 수 있는 동키콩과의 대결 스테이지 등 다양한 방식의 스테이지를 130개 이상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동키콩과의 대결에서는 공격을 피하면서 아이템이나 적 캐릭터를 던져 동키콩에게 대미지를 가해야 한다.


모든 월드를 클리어한 후에는 플러스 월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플러스 월드에서는 열쇠를 얻은 미니마리오를 뒤에 데리고 다니면서 버거운 적이나 장치를 피해 끝까지 이동해야 한다. 리뉴얼된 보너스 스테이지와 새롭게 생긴 타임 어택도 즐길 수 있다.

'캐주얼 모드'도 이번 타이틀에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요소다. 캐주얼 모드는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난이도다. 플레이 도중 실수를 하더라도 같은 스테이지의 체크 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고, 제한 시간이 없어 느긋하게 나아갈 길을 고민하며 진행할 수 있다. 원작과 동일한 난이도인 '클래식 모드' 역시 존재한다. 난이도는 스테이지 선택 화면에서 언제든 변경할 수 있다.


이번 타이틀에서는 로컬 플레이 역시 지원한다. 조이콘을 나눠 잡으면 2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문을 열기 위해 필요한 열쇠가 2개로 늘어나므로 협력해서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두 번째 플레이어는 키노피오를 조작하게 된다.

마리오 vs. 동키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