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에 비례해 피해를 주기 때문에 후반에 애용하게 되는 불/독화살
상태이상은 확률에 따라 걸린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별도 메커니즘이 존재
1대, 3대, 5대, 9대, 17대, 33대~를 때릴 때마다 상태이상이 확정으로 걸린다



확률이 아닌 확정으로 걸리는 상태이상
불화살과 독화살은 초반부터 얻을 수 있지만 오히려 후반에 더 자주 사용되는 무기다. 화상 상태와 중독 상태가 체력 비례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체력이 많은 알파 팰을 잡을 때 주로 쓰인다. 화살만 맞추면 되니 무기 내구도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화상과 중독을 동시에 걸 수 있다.

여기서 이 상태이상이 확률로 걸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일정 타수마다 확정으로 상태이상 효과가 적용된다. 독화살과 불화살을 발사했을 때는 첫 발에 상태이상에 걸리게 할 수 있다. 상태이상에 걸린 후에는 다시 일정 타수를 때려야만 상태이상이 적용된다. 확정타수는 1대, 3대, 5대, 9대, 17대, 33대, 65대 등으로 점차 증가한다.

예를 들어 팰에게 불화살을 쏘면 첫 발은 무조건 화상이 적용된다. 이후 다시 3발을 발사하면 화상이 걸리고, 그다음 5발을 또 발사하면 거기서 화상이 발동한다. 다음 상태이상을 걸리게 하기 위해 필요한 확정타수가 2대, 4대, 8대, 16대, 32대처럼 2배씩 계속 늘어나는 것이다. 단, 팰 기술을 사용했을 때는 첫 발이 아닌 3대부터 상태이상 효과가 나타난다.

화상과 중독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도 몇 가지 있다. 이미 중독이나 화상이 걸린 상태에서 확정타수를 때려버리면 중첩이 안 되고 스택이 증발한다. 상태이상을 걸기 위해 다음 확정타수를 노려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꼭 상태이상이 끝나고 때려줘야 한다.

또한 화살과 같은 속성의 팰 기술을 혼합해서 사용할 경우 메커니즘이 살짝 달라 확정타수 계산이 매우 어려워진다. 확정타수를 놓치면 동일하게 스택만 날아가니 웬만하면 화살과 같은 속성의 팰 기술 사용은 지양하도록 하자.

▲ 화상과 중독은 함께 걸 수 있다 (확정타수는 개별로 적용)


▲ 이런 식으로 다음 상태이상에 걸리게 하기 위한 확정타수가 점점 늘어난다


▲ 상태이상 도중에 확정타수를 때려버리면 중첩이 안 되고 스택이 그냥 날아가니 주의


▲ 불/독과 동일한 속성의 팰 기술을 쓰면 메커니즘이 달라져 계산이 어려워지니 지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