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월드의 얼리액세스 출시 이후 게임 업계에 그야말로 '열풍'을 불러왔던 개발사 포켓페어가 신규 게임 모드 티저를 공개하며 팰월드의 두 번째 전성기를 예고했다.

포켓페어는 금일(11일),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모여 신작과 신규 업데이트 소식을 선보이는 행사인 '트리플 아이 게임 디지털 쇼케이스'를 통해 팰월드의 새로운 게임 모드인 '아레나'의 티저를 공개했다. 아레나는 다른 플레이어, 그리고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팰과 겨뤄서 싸우는 PvP 중심의 신규 콘텐츠다. 포켓페어의 팰월드 개발팀은 아레나에서 자신의 팰을 가장 강력한 팰로 훈련시키고, 다른 라이벌들과 겨루는 새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티저는 15초 길이의 짧은 분량이지만, 팰월드의 아레나가 어떤 형태의 콘텐츠가 될 것인지 몇 가지 단서를 찾아볼 수 있다. 아레나는 콜로세움을 연상케하는 원형의 투기장에서 펼쳐지며, 플레이어는 함께 싸울 3종의 팰과 팀을 이뤄 아레나에 참여할 수 있다. 상대 플레이어 역시 같은 구성으로 맞붙어 4:4 난전을 벌이게 되는 구성이다. 상대 구성원을 쓰러트리는 것 외에 추가적으로 어떤 규칙들이 존재할 것인지 더 자세한 정보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첫 발표 당시의 티저에는 아레나가 '2024년 여름'에 출시될 것으로 소개됐으나, 이내 표기가 수정되어 예상 출시일은 '2024년 연내'가 되었다. 포켓페어는 아레나의 업데이트 일정을 2024년 여름으로 안내한 것은 실수였으며, 모든 플레이어를 위해 가능한 빠르게 아레나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여름에 새로운 팰과 건물, 무기 등이 포함된 신규 섬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여름에 추가될 대형 업데이트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