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 전설 하수인 '왕 크룽이' 공개
자신보다 공격력이 낮은 모든 하수인을 덱으로?
새로운 돌진 하수인, 사냥꾼의 새로운 피니시 될까


오늘 공개된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신규 카드는 사냥꾼 전설 하수인 [왕 크룽이]다.

왕 크루쉬가 인형이 된 듯한 카드인 [왕 크룽이]는 9마나 6/6 야수 하수인이며 돌진 및 전투의 함성으로 이 하수인보다 공격력이 낮은 모든 하수인을 주인의 덱으로 돌려보내는 효과를 가졌다. 원본인 왕 크루쉬와 비교하면 스탯이 2씩 낮아졌지만 대신 강력한 전투의 함성 효과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명치 사냥꾼은 상대가 도발 하수인을 세워두면 대체로 하수인으로 돌파해야 해 마무리 타이밍이 늘어지는 경우가 제법 생기곤 했는데, [왕 크룽이]는 필드를 비우면서 나오는 돌진 하수인이므로 피니시 용도로 아주 사용하기 좋다.

게다가 모든 하수인을 주인의 덱으로 돌려보내는 점이 강력하다. 필드를 비울 때 죽음의 메아리도 무시할 수 있다. 또한 피니시가 아니더라도 상대가 필드에 있던 카드를 다시 활용하려면 드로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템포를 말리게 할 수도 있고, 토큰이 전개되어 있으면 드로우의 질도 낮아지게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확장팩에의 신규 키워드로 1마나 1/1 하수인을 생성하는 미니미 카드가 다수 추가될 예정인 만큼, 토큰 카드가 덱에 섞이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9마나 6/6 능력치는 다소 낮기는 하나, 공격력이 6 이상인 도발 하수인이 그다지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단독 사용으로도 가치가 높은 편이므로 공격적인 사냥꾼 덱이면 시너지 없이도 채용할 만하다. 만약 시너지를 노린다면 핸드 버프 카드를 같이 써서 확실하게 상대의 가드를 해체하고 마무리를 할 수도 있다..

다만 능력치 자체는 낮고 비용은 높은 편이므로, 손에서 내지 않으면 그다지 강하지 않은 편이다. 사냥꾼이 높은 비용의 하수인을 낼 때는 보통 덱에서 소집하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기존의 빅 사냥꾼 형태의 덱과는 다르게 반드시 손에서 낼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할 것이다.

핵심 세트에서 [왕 크루쉬]가 빠지는데, [왕 크룽이]가 사냥꾼의 새로운 피니시 툴로 사용될 수 있을지 기대해 볼 만하다.



현재까지 공개된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확장팩 카드는 17장이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로가기]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카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