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순위
업데이트 하나로 분위기 반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2주 연속 순위↑


▲ 온라인 게임 순위 (2월 19일~2월 25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분위기 반전 성공? 호응 이어지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RISE 업데이트로 지난 주 3계단 순위 상승에 성공한 이후, 이번 주에도 여섯 계단을 연속으로 오르며 23위에 등극했습니다. 이용자의 피드백을 중점적으로 개편하면서도, 아이템전 전용 캐릭터 스킬 등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인 업데이트가 주효했다는 평입니다.

지난 19일, 게임은 공식 홈페이지 내 개발자 노트를 통해 RISE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개선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매칭 스테이지, UI 등 각종 문제는 꾸준히 개선하면서, 다가오는 3월에는 신규 테마와 함께 10종의 트랙을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 래더 6시즌 시작, '디아블로2 레저렉션' 2계단 순위 상승
- 상위권 게임들의 순위는 잠잠했던 지난주였지만, 23일 시작된 '래더 6시즌'에 힘입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디아블로4'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제치고 12위에 올라섰습니다. 신규 래더 시즌에 대한 관심은 PC방 순위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전주 대비 10% 가까이 줄어든 PC방 사용 시간으로 인해 대부분 게임들의 이용 시간이 줄어든 반면, 디아블로2: 레저렉션 만큼은 전주 대비 54.8% 이상 사용시간 증가를 보였습니다. 23일 오픈 이후 이틀 정도밖에 집계가 되지 않은 수치인 만큼, 이번 주를 지나면 더욱 높은 순위 상승을 보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국내 PC방 순위
2월 4주 PC방 주간 리포트


▲ 2월 4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제공: 더로그)

◎ 2월 4주 전국 PC방 사용시간 1,733만 시간, 전주 대비 9.1%, 전년 대비 7.4%↓
-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 더로그에 따른 2월 4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1,733만 시간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주 대비 9.1%, 지난해 대비 7.4% 감소한 수치입니다. 주간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4.3%, 주말 평균 20.2%로 주간 평균 15.9%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PC방 사용 시간이 감소하며 전체 게임들의 사용 시간에도 적잖은 영향이 있었습니다. 그 중 FC 온라인이 전주 대비 17% 가량 사용시간이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고, 가장 적은 폭의 감소를 보인 게임은 '배틀그라운드'로 1.2%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PC방에서도 이용 시간 급증
- RISE 업데이트 이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인기는 PC방에도 이어졌습니다. 전주 대비 51.9% 가량 이용시간이 상승하며 더로그 기준 21위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해당 게임은 PC방 전용 아이템 리뉴얼, PC방 전용 미션 등 각종 PC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2월 4주차 전국 PC방 게임 순위 (자료제공: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발라트로(Balatro)
- 이번주 스팀DB 기준 트렌드 지표 최상단에 위치한 게임은 지난 20일 출시된 포커 덱 빌딩 게임 '발라트로' 입니다. 포커와 덱 빌딩 로그라이크를 접목한 캐주얼 카드 게임으로, 자동 정렬 및 족보 가이드 등을 통해 포커의 규칙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도 배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출시 직후 약 99%의 스팀 이용자가 긍정적인 리뷰를 남겨 '압도적인 긍정적' 을 유지하고 있으며, 메타크리틱 기준 88점을 유지하고 있어 그 관심이 뜨겁습니다. 또한, 한국어를 공식으로 지원하고 있어 언어에 대한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국내 게이머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 신작 핵앤슬래시 '라스트 에포크', 스팀 최다 동접자 26만 명 기록
- 지난 22일, 앞서 해보기를 마치고 정식 출시로 전환한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의 핵앤슬래시 신작 '라스트 에포크'가 높은 관심에 힘입어 스팀 최다 동접자 26만 명을 달성했습니다. 5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이어진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정식 출시 이후에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질적인 서버 이슈로 멀티플레이 진행이 불가능한 등 문제점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출시 초반에 진입한 이용자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선 관련 대응이 발빠르게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대세는 대세네" 서바이벌 신작 연이은 출시
- 한편, 최근에는 새로운 콘셉트를 가진 서바이벌 게임들이 잇달아 출시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1년 전 얼리액세스 시작 직후 200만 장 가량을 판매했던 '선즈 오브 포레스트'는 지난 23일 정식 출시로 전환되었으며, 1.0패치를 통해 여러 콘텐츠를 추가한 바 있습니다.

신작 서바이벌 게임 '나이팅게일' 또한 지난 21일 출시와 함께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2위를 기록했습니다. 근래 생존 장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방증이기도 하죠. 최대 6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RPG로,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독특한 감성을 특징으로 합니다. 그러나, 불안정한 서버 문제나 UI 이슈, 최적화 등 여러 요인으로 이해 스팀 평가는 '복합적'을 기록했습니다.

스팀 트렌드 지표에 이름을 올린 또 하나의 생존 게임 '퍼시픽 드라이브'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생존 RPG의 특징을 풀어낸 독특한 게임입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스테이션 웨건을 몰고 불안정한 도로를 탐험하며, 차량과 차고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재료를 모아야 합니다. 멀티플레이를 따로 지원하지 않는 만큼 동접자 수는 비교적 적지만, 스팀 '대체로 긍정적' 평가, 메타크리틱 80점 이상을 유지하는 데 성공한 모습입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2월 25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선두 되찾은 리니지M, 업데이트로 순위 회복한 MMORPG
- 이번 주에는 지난 주 약세를 보인 모바일 MMORPG 작품들이 전반적인 순위 상승을 나타내면서, 다시금 구글 매출 순위권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버섯커 키우기가 3위로 내려가며 리니지M이 1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 주 기준 9위에 위치했던 리니지2M은 최상위 던전 '에바의 수중정원'을 공개하며 5계단 순위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또, 지난 주 10위 권에서 이탈했던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 또한 10위로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출시 3주년 맞이한 '삼국지 전략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기록
- 한편, 출시 3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를 진행중인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삼국지 전략판'은 지난 주 기준 80위권에서 단숨에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20일 업데이트를 통해 수상전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 2월 25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