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대전 격투 게임 신작 '철권8'이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 정식 출시일부터 딱 한 달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는 금일(26일), 철권 공식 SNS를 통해 철권 시리즈 최신작, '철권8'의 글로벌 판매량이 200만 장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100만 장 출하 기록은 발매 첫날에 이미 달성했으며, 이후 100만 장을 더 판매했다는 것이다.

철권8과 같은 날짜에 출시된 세가의 신작 '용과 같이8'이 일주일 만에 100만 장 판매 달성 소식을 전한 반면, 반다이남코는 출시 후 약 한 달이 되어가는 시점까지 철권8의 판매량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초기 흥행 성적이 다소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이어졌으나, 금일 200만 장이라는 판매량 정보가 공개되면서 우려한 만큼의 흥행 실패가 아니었음을 입증하게 됐다. 실제로 한 달 만에 달성한 200만 장의 판매 기록은 전작 철권7을 웃도는 성적이다.

반다이남코는 항상 철권8을 플레이해주는 게이머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업데이트 및 '철권 월드 투어(TWT 2024)' 개막 등 다양한 이벤트로 철권8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가겠다는 감사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철권8로 치러지는 국제 토너먼트 대회 'TWT 2024'는 오는 4월 13일부터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반다이남코는 지난 20일, 첫 번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철권8에 추가될 업데이트 정보와 일정을 소개한 바 있다. 시즌1 캐릭터로는 카포에라를 사용하는 무술가 '에디 골드'가 참전하게 되며, 3월과 4월, 5월 이후에도 매달 새로운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 이후에도 '에디 골드' 참전 및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