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자들의 광기를 보고 싶은 자는 나에게..."

전 세계의 독창적인 인디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대체 컨트롤러 전시회, Alt.ctrl.GDC는 이제 GDC에서 놓칠 수 없는 전시로 자리잡았습니다. 엑스포가 열리는 기간동안 참관객에게 개방되는 독특한 컨트롤러들은 재미와 놀라움을 동시에 선사하고는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생각하지 못할,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컨트롤러를 만들 수 있는 손재주만 있다면 누구나 Alt.ctrl.GDC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해 10월에서 12월에 제출 기회가 열리며, 독창성을 인정받아 당선된 프로젝트에게는 GDC에 무료로 전시 부스를 열 기회와 패스가 주어집니다.

과연, 올해 GDC에는 어떤 광기의 작품들이 선정되었을까요? 엑스포 전시장을 둘러보며 발견한 이색 컨트롤러를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 가자마자 범상치 않은 뭔가를 손에 쥐고 있는 참관객을 만났습니다

▲ 가든 호스로 물을 뿌려 불청객을 퇴치하는 게임이었군요

▲ 이 곳에선 컨트롤러가 되지 못하는 물건은 없습니다

▲ 이건 또 뭐야...

▲ 사람 둘이 모기 날개 한 쌍이 되는 게임이라고? 에이, 그런게 어딨어

▲ 그러니까 이 집이 컨트롤러죠?

▲ 안에 있는 사람은 생존자, 밖에 있는 사람은 괴물이 되어 공방전을 펼치는 게임이었습니다

▲ "ㅋㅋㅋ 너 게임 못하잖아"

▲ 토스터와 와플기의 가슴이 웅장해지는 대결!

▲ 사진으로는 안보이지만, 이기려면 와플기를 사정없이 여닫아야 되더라고요

▲ 이젠 휠체어로 드리프트를 하는 게임 정도는 예상 범위 안입니다

▲ 속도감 느끼라고 놔둔 선풍기가 은근히 킹받음(?)

▲ 이 분들은 또 뭘 하고 계신가 했더니

▲ 바코드 기계로 건 슈팅을 하고 있더라고요

▲ 적을 찍을 때마다 진짜 영수증(?)이 나오는게 포인트

▲ 오락실 총 기계처럼 만드는 세세함까지!

▲ ?

▲ 똥! ㅋㅋㅋ

▲ 변기 타고 뚫어뻥으로 조종하는, 그야말로 쾌변 레이싱 액션

▲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작품, 책 페이지가 맵이 되고

▲ 프로젝터로 비춘 빛이 게임 속 오브젝트가 되는 형태였습니다 신기하죠?

▲ 낚시대 하나조차 평범하기를 거부하는 이 곳

▲ 개인적으로 가장 참신했던 협동 게임입니다

▲ 이 사람은 사다리차를 조작하고

▲ 이 사람은 사다리차 위에 있는 수리공을 조작하는 겁니다

▲ "아니 더 왼쪽! 좀 잘 잡아보라고!"

▲ 여긴 아예 미니어처를 통으로 만들어 왔군요

▲ 도망가는 도둑을 쫒아 버튼을 누르는 게임, 옛날 오락실에 있을 법한 분위기였습니다

▲ 이 사람은 뭘 하고 있는 걸까?

▲ 타이밍에 맞춰 블라인드로 상대방을 엿보는 게임인데, 어떤 배경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 마지막으로, 아예 폐쇄형 부스를 만들어 놓은 곳도 있었습니다

▲ 뭐지 공포체험인가?

▲ 그래서 무엇이 컨트롤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분위기는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