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가 22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2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0으로 꺾고, 최종 17승 1패를 기록했다. 더불어 2라운드 전승을 달성하면서 정규 시즌 '1황'의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다음은 젠지 선수단의 방송 인터뷰 전문.


Q. ('기인'에게) 젠지 소속으로 치른 첫 스플릿의 정규 시즌을 1위로 마무리한 소감은?

'기인' :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하게 돼서 너무 좋고, 정규 시즌 1위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되게 기쁘다.


Q. ('기인'에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진행한 마지막 경기서 어떤 점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나.

'기인' : 어디에 초점을 두고 연습하기 보다는 여러가지 챔피언을 써보면서 우리에게 잘 맞는 조합을 찾고 있다.


Q. ('기인'에게) 짜파게티는 언제 끓어줄 건지.

'기인' : 다음 워크숍 때 끓여준다고 했는데, 많이 재촉하신다. 다음 워크숍으로 정해두고 있다.


Q. ('기인'에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는?

'기인' :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해서 다른 팀 경기하는 거 보고 대회를 치를 수 있는데, 그에 맞게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돌아오겠다.


Q. ('캐니언'에게)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한 첫 정규 시즌은 어땠나.

'캐니언' : 1위로 마무리해서 엄청 만족스럽다. 하면서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하고 많이 배웠다.


Q. ('캐니언'에게) 올 시즌 렐로 9승 1패를 기록했다. 1티어 픽이라고 생각하는지.

'캐니언' : 1티어라기 보다는 무난하게 뽑기 좋다. 한타에서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조금 더 숙련도를 올리고 싶다.


Q. ('캐니언'에게) LCK 500전을 달성했다. 긴 시간 동안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팬들에게 한 말씀.

'캐니언' : 이렇게 빨리 500전을 하게 될 줄 몰랐다. 500전 치르는 동안 응원해주신 팬분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 이기면서 판수 이어가고 싶다.


Q. ('쵸비'에게) POG 포인트 1,300점으로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을 확정했다.

'쵸비' : POG 1위를 확정 짓게 되어서 마음이 편하다. 이제 드디어 발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웃음).


Q. ('쵸비'에게) 1세트에 사일러스를 기용했는데.

'쵸비' : (탈리야를 상대로) 좋은 픽이라고 생각을 해도 실전에서 해봐야 아는 거라고 생각해서 뽑게 됐다. 내가 생각한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많은 도움 됐다.


Q. ('쵸비'에게) 플레이오프까지 12일 남았다.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지.

'쵸비' : 다른 팀 경기도 보고, 메타 파악도 잘해야 한다. 그러면서 우리 연습도 열심히 꾸준히 잘하겠다.


Q. ('쵸비'에게) 앞으로의 목표와 각오는?

'쵸비' : 다가오는 플레이오프 잘해서 꼭 결승 진출하고, 거기서 우승해서 4연속 우승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


Q. ('페이즈'에게) 작년 서머에 이어 또 한 번 라운드 전승에 성공한 소감은?

'페이즈' : 지난 경기서 한 세트 져서 조금 아쉽지만, 이렇게 전승을 하게 돼서 기쁘다.


Q. ('페이즈'에게) 이번 스프링에만 202킬을 달성했다. 통산 790킬로, 곧 800킬을 앞두고 있는데, 본인의 킬 캐치 능력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궁금하다.

'페이즈' : 대회를 하면서 원딜이다 보니까 킬을 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고, 개인적으로도 킬을 잘 먹는 편인 것 같다. 그래서 킬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는 것 같다.


Q. ('페이즈'에게) 이제 팀원 형들이 펜타 킬을 몰아주지는 않는 것 같던데.

'페이즈' : '쵸비' 선수가 작년에 저에게 양보를 많이 해줘서 많이 먹었다. 근데, '기인' 선수는 이번이 나와 첫 시즌인데, 벌써 이렇게 (양보를) 안 해줘서 좀 섭섭하다.

'기인' : '페이즈' 선수가 펜타 킬을 워낙 많이 했으니까 다른 선수도 좀 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킬 열심히 먹고 있다.


Q. ('페이즈'에게) 플레이오프 앞두고 팀원들에게 한 마디.

'페이즈' :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내봅시다.


Q. ('리헨즈'에게) 다시 젠지로 돌아와 좋은 성적 내고 있다. 팀원들과 정규 시즌을 함께한 소회.

'리헨즈' : 1위로 마무리해서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잘하면 될 것 같다.


Q. ('리헨즈'에게) 정규 시즌 1위로 마무리할 거라 예상했나.

'리헨즈' : 당연히 예상은 못했다. 사실 정규 시즌이 중요한 듯 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 때 더 잘할 생각을 하면 될 것 같다.


Q. ('리헨즈'에게) 1세트에선 너프된 마오카이를, 2세트에서는 흐웨이를 골랐다.

'리헨즈' : 평소에 계속 연습을 해왔는데, 좀처럼 나오기 힘들었다. 오늘 하고 싶었는데, 잘 나온 것 같다.

'페이즈' : 시우 형이 솔로 랭크에서 워낙 흐웨이를 많이 했고, 좋아하는 픽이라 한다고 했을 때 흔쾌히 허락했다.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Q. ('리헨즈'에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상대를 지목할 수 있다. 어떤 팀과 대결할 것 같은가.

'리헨즈' : 정규 시즌 1위를 작년에도 했는데, 작년 같은 실수는 다시는 하지 않을 거다. '기인' 선수와 함께 고민해서 생각해보도록 하겠다.


Q. ('리헨즈'에게) 플레이오프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리헨즈' : 지금까지 다들 너무 잘하고 있는 것 같고, 제일 중요한 건 플레이오프다. 우리는 우승 외에 바라는 게 없다. 꼭 우승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