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사, 주술사, 전사, 악마사냥꾼, 사냥꾼이 현재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약세로 평가받는 도적, 마법사, 드루이드도 현재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밸런스 조정도 예고된 가운데, 확장팩 첫 주 이슈가 된 신규 덱들을 소개한다.
떡대 성기사
첫 주에서 가장 강했던 직업은 성기사로, 확장팩 초기의 전통을 넘어선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어그로, 떡대, 하이랜더 등 유형이 보였으며 현재 가장 강력한 건 발굴을 섞은 떡대 성기사다.
하수인의 스탯을 늘려 그 힘으로 승리하는 덱인데, 핸드 버프 카드는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다. 무기 [화가의 미덕]으로 하수인을 정리하며 약간의 버프를 하고, 발굴 4단계 보상인 [아제라이트 용]으로 +3/+3을 하는 정도다.
실질적인 피해는 [보안관의 오라]와 [발굴버섯]을 통해 이뤄진다. [보안관의 오라]는 미리 공격력 +3과 생명력 흡수 부여를 세팅해 둘 수 있어 하수인을 남긴다면 지속적으로 큰 위협이 된다.
[발굴버섯]까지 사용한다면 질풍으로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데, 특히 돌진 하수인 [리로이 젠킨스]를 이용한 즉발 피해가 가능해 깜짝 킬각을 낼 수 있다.
또한 생명력 흡수 수단이 많아 본격적인 화력이 나오기 전까지 쉽게 버텨지는 것이 장점이다. [보안관의 오라]로 힐을 할 수 있고, 공격 대상 양옆의 하수인에게도 피해를 주는 [안심지대 조종사 노멜리아]가 있으면 대량의 힐이 가능하다. 오라가 없을 때에는 [암호랑이 봉제인형]이나 [2단 합체 질리악스 3000]까지 사용해서 생명력을 채우는 중이다.
다만 [암호랑이 봉제인형][보안관의 오라][발굴버섯] 너프가 현재 예고되어 있다. 3장이나 너프되는 만큼 밸런스 조정 폭이 크다면 떡대 유형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 떡대 성기사 덱 코드
[인벤 덱 시뮬레이터 바로가기] Norwis 떡대 성기사
수레바퀴 흑마법사
수레바퀴 흑마법사는 확장팩 초반에 확 떠올라 화제가 되었다. 지금은 살짝 가라앉았으나 어그로 이외의 덱에 강한 전형적인 컨트롤 덱으로 계속해서 쓰이고 있다.
[죽음의 수레바퀴!]가 5턴 후에 승리를 보장하므로 버텨서 이긴다는 꽤 단순한 승리 플랜을 가졌다. 따라서 [죽음의 수레바퀴!]를 내기 전까지 버틸 카드와, 낸 후 버틸 카드를 채용하고 있다.
[굴단의 선물][모독][판 엎기][필멸자 박멸] 같은 광역 정리기 및 [의지의 용광로][뒷골목의 서약][요그사론의 간수 로켄]과 같은 큰 하수인 소환으로 [죽음의 수레바퀴!]를 낼 때까지 게임을 이어간다.
[죽음의 수레바퀴!]를 내면 내 덱이 파괴되므로, 이때부터는 탈진을 방지하거나 버티는 카드 위주로 사용한다. 내 덱의 카드 수와 동일한 비용을 가지는 [오페라의 군주 파노템]으로 도발 및 생명력 흡수로 필드전을 하고, [고독한 방랑자 리노]의 하이랜더 조건이 발동되므로 정리도 가능하다.
이외에 [지옥현 하프]로 탈진 대미지를 3회 막거나 [죄악의 교향곡]으로 덱을 채울 수도 있고 질리악스 [반복 모듈]로 죽은 후 덱에 다시 들어가는 방식 등으로 탈진을 대처하면서 수레바퀴가 완료될 때까지 버틴다.
이번 밸런스 조정에서 너프되는 항목이 없으며, 성기사나 사냥꾼과 같은 빠른 템포의 덱들이 조정되는 만큼 패치 이후 보다 승률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 수레바퀴 흑마법사 덱 코드
[인벤 덱 시뮬레이터 바로가기] corbett 수레바퀴 흑마법사
자연 주술사
주술사는 자연 주문으로 OTK를 노리는 자연 주술사가 떠올랐다. 딜 카드를 모은 후, [코볼트 흙점쟁이][혈법사 탈노스][풋내기 방전술사] 같은 저비용 주문 공격력 하수인을 전개해 마무리하는 식이다.
주요 대미지 수단은 [번개 화살]이다. 덱에 투입하는 것은 물론, [마른비늘 보안관보][스랄의 선물][흐름 기수][번개같은 반사 신경]으로 발견 및 복사해 최대한 많은 수의 [번개 화살]을 모은다. 특히 [번개같은 반사 신경]에서 [번개 화살]이 등장할 경우 OTK가 상당히 편해진다.
이외에는 [기적의 판매상]으로 얻는 [뱀 기름]과 1마나 피해 주문 [입체 책], 과부하만큼 피해를 입히는 [초과 인출]도 사용한다. 또한 딜 주문들이 자연 속성이므로 이전 턴에[번개의 섬광]을 써 두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마지막에 [빗발치는 천둥]을 0마나로 사용할 수 있다.
상대 덱과 특별한 상호작용 없이 파츠를 모으고 6턴 정도에 OTK를 하는 것이 특징인 덱이며, 대미지를 타이트하게 넣는 것이 필요한 덱인 만큼 이번 [스랄의 선물] 너프의 방향성에 따라 덱 유형의 존속이 결정될 듯하다.
※ 자연 주술사 덱 코드
[인벤 덱 시뮬레이터 바로가기] TicTac 자연 주술사
촉수 전사
전사는 [제1관리자 오딘] 및 [심층광부 브란]을 필두로 하는 컨트롤 및 하이랜더 파츠가 야생으로 크게 전환되지 않아 두 유형 모두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중 [심층광부 브란]의 능력에 주목해 [혼돈의 촉수]를 사용하는 덱이 모습을 보였다. 야생 전환 직후라 주문 풀이 좁은데, 촉수가 시전할 수 있는 10마나 주문이 [석양 연사]와 [판 엎기]만 있기 때문에 10마나까지 강화한 촉수를 몇 차례 사용하면 필드가 정리되면서 상대 명치에도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하이랜더 조건이 필요하므로 촉수 카드 수급을 여러 수단으로 가져와야 한다. [혼돈의 촉수] 1장 및, 전투의 함성으로 촉수를 2장 가져오는 [혼돈의 눈], 아군 하수인을 손으로 복사하는 [천신의 영사술사][고르곤 졸라]를 투입한다.
전투의 함성이므로 [심층광부 브란] 효과를 받아 촉수 수를 늘릴 수 있고, 1마나이므로 [기쁨술사 제페토]로 다시 얻을 수도 있다.
촉수를 불리고 촉수의 주문이 1마나부터 10마나까지 올라가는 과정 동안 무작위성이 있긴 하나, 브란 덕에 빠르게 강화할 수 있고 10마나에 도달하면 아웃풋이 안정적이 되므로 하이랜더 전사의 새로운 피니셔로 쓰이는 중이다. [제1관리자 오딘]의 너프가 예고된 만큼 패치 후에는 촉수 전사 쪽이 더 인기가 늘 가능성이 있다.
※ 촉수 전사 덱 코드
[인벤 덱 시뮬레이터 바로가기] Thijs 촉수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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