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오는 4월 3일 신사옥 기공식을 개최한다.

엔씨소프트 신사옥은 현재 판교 R&D센터 앞 부지에 건설된다. 기존 판교구청(가칭) 예정 부지였으나, 오랫동안 쓰이지 않아 주차장으로 활용됐다.

과거 성남시는 엔씨소프트와 협약을 맺고, 부지 활용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021년 성남시와 계약했다. 올해 2월 엔씨는 신사옥 건립에 5,8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최근 실적이 악화되면서 엔씨 신사옥 건립에 우려 의견도 있었다. 이에 박병무 대표는 "현재 당사가 쓰고 있는 이 센터의 전체 직원의 50% 정도만 수용 가능하고, 나머지 50% 인력은 두 개의 다른 임대 건물에서 일하고 있어서 이 신사옥 건립을 통하여 전 직원이 모두 한 공간에 모여서 근무하게 한다면 임대 비용 절감도 되고 업무 효율성에 큰 개선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4월 3일 기공식 행사는 엔씨소프트가 컨소시엄 구성원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진행한다. 당일 식전행사와 함께 경과보고, 비전영상, 기념사, 세레머니 등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