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신작 MMORPG '레이븐2'를 소개하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18일 진행했다. '레이븐2'는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수상한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차승원 배우가 전작에 이어 홍보모델을 맡았다. 기존 액션 RPG에서 MMORPG로 확장한 게 특징이다. '레이븐2'는 오는 5월 말 출시 예정이다.

행사: [레이븐2 X 차승원] 온라인 쇼케이스
일시: 2024년 4월 18일(목) 11:00
내용: 신작 '레이븐2' 소개 및 출시 일정


레이븐2, 액션 RPG에서 MMORPG로 확장
2015년 3월 출시된 '레이븐'은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 국내 누적 다운로드 700만, 출시 99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 원 등을 달성한 게임이다.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는 "눈부신 성공 뒤에는 이루지 못한 꿈, 아쉬움도 많았다"며 "당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모바일 기기 제약으로 한계가 있었던 그래픽, 짧고 좁은 스테이지에서 자동전투를 반복하는 단조로운 플레이 구조, 왕궁을 중심으로 도미니온과 그의 제자 레이븐이 펼쳤던 이야기는 게임을 끌고 가는 서사였지만 텍스트와 제한적인 이미지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던 한계도 분명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 우리는 레이븐의 모든 한계를 뛰어넘는 진정한 후속작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를 선보인다"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원작 '레이븐'을 계승하며 세계관을 방대하고 정교하게 가다듬었고, 채널 구분 없이 서버의 모든 인원이 함께하는 오픈월드로 '레이븐2'를 개발했다. 김건 대표는 "기존 MMORPG 장르의 한계까지도 뛰어넘었다고 자신한다"라며 "이번에는 분명히 새로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조두현 개발실장은 "레이븐2는 MMORPG 그 이상을 목표로 한다"라며 "흔히 MMORPG를 개발할 때 스토리나 퀘스트의 연출은 다른 것들을 개발하기 위해 포기하거나 타협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이븐2는 다르다"며 "내용적으로는 선이 악을 처단하는 단순 구성에서 벗어난 정통 다크판타지 스토리를, 비주얼적으로는 스토리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시네마틱 연출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유저는 '레이븐2'에서 저주받은 낙인의 힘을 가진 특무대에 들어가 세계의 비밀과 운명에 다가서게 된다. 왕의 명령에 따라 세계에서 발생하는 위험하고 기이한 일들을 조사하며, 입체적이고 매혹적인 인물들을 동료와 적으로 만난다. 전작 핵심 인물인 도미니온과 기간테스도 등장한다. 조두현 개발실장은 "전작의 영웅들이 왜 플레이어를 적대하고 칼을 겨누는지, 낙인에 감춰진 힘이 무엇인지는 게임 속에서 직접 확인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이븐2의 스토리와 연출은 유저의 상상보다 더 위험하고 파격적일 것이다"며 "오직 성인들에게만 허락된 레이븐2를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한진 디렉터는 '레이븐2'의 액션연출을 강조했다. 그는 "레이븐은 가장 화려한 전투를 가장 쉬운 조작으로 구현한 게임이었고, 이는 레이븐2에서 우리가 구현하고자 한 전투의 방향이기도 했다"며 전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타격과 피격 연출이라고 소개했다.




레이븐2의 클래스는 무기에 따라 완전히 다른 전투 구조를 갖고 있다. 클래스는 △디바인캐스터 △버서커 △나이트레인저 △뱅가드 △엘리멘탈리스트 △디스트로이어 등 총 6개 클래스로 구성된다. 클래스마다 다른 방향으로 설계된 전투 구조를 바탕으로, 전투 시 각기 다른 처형 시스템, 절단과 선혈 표현 등 등을 구현해 차별화된 액션 쾌감을 제공한다. 또 보다 간편한 조작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 더욱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주 디렉터는 "길드 던전에서 수십 명의 길드원들이 힘을 합쳐 거대 악마와 맞설 때도, 균열 콘텐츠에서 수백 명의 유저들과 협동하여 악마들을 물리칠 때도, 수천 명 규모로 연합 간의 거대한 전쟁이 펼쳐질 때도 레이븐2의 전투는 달라지지 않는다"며 "오직 레이븐2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액션쾌감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븐스톤'은 '레이븐2'의 핵심 시스템이다. 유저는 '헤븐스톤'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전투를 이어가게 된다. 또 거래소를 운영해 '헤븐스톤'을 비롯해 이용자 간 아이템 등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조두현 실장은 "레이븐2의 악마들은 압도적인 힘과 고유의 전투 패턴으로 유저를 좌절시킬 것이다"며 "그 강력한 힘의 원천은 그들의 몸속에 존재하는 헤븐스톤에서 비롯되며, 악마를 물리치고 헤븐스톤을 손에 넣는 순간, 그 힘은 바로 유저의 것이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헤븐스톤을 차지하는 자가 레이븐2의 세상을 차지한다"며 "유저는 동료와 힘을 합쳐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될 수도, 감히 보상을 탐하는 다른 인간들을 해치는 악마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웅이나 악마의 힘이 필요하지 않다면, 다른 이들에게 합당한 대가를 받고 거래할 수도 있다"며 "레이븐2의 거래소는 모두에게 자유롭고 공정하게 제공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금일 쇼케이스에서 다 담지 못한 이야기를 향후 개발자 코멘터리와 소통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을 개시했다. '레이븐2'는 5월 말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