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수요일,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버에 14.9 패치가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에선 아무무-세주아니 상향과 스카너-아리 하향을 포함한 여러 밸런스 변경이 적용되며, 멜모셔스의 아귀 아이템 성능도 강화한다. 이번 패치 기간 중에는 프레스티지, 전설 등급을 포함한 창공 스킨 7종도 출시된다.

14.9 밸런스 변경점
먼저 버프된 챔피언부터 살펴본다. 아무무는 기본 공격력이 4, 기본 방어력이 3 증가하는 심플한 상향을 받았다. 기본 능력치는 언제나 유용한 상향 옵션인만큼 특히 게임 초반부 성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케넨은 수치로 변화한 부분은 없지만 궁극기 사용 모션을 이동 중에 발동하게 바꾸어 개선했다. 케넨은 궁극기 의존도가 높은 챔피언인 만큼 이번 변화가 케넨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이외에서 번개 질주(E)에 피해 범위 표시가 추가되어 사용성을 강화했다.

▲ 달리면서 궁극기 사용 가능! 케넨-아무무 요들 챔피언들은 상향

세주아니는 패시브를 통한 방어 능력이 강화(추가 저항력 10(+추가 방어/마법 저항력의 50% → +추가 방어/마법 저항력 75%)되었으며 혹한의 서릿발(W)은 스킬 기본 대미지를 내린 대신 체력 계수를 강화해(최대 피해량 30/75/120/165/210 +최대 체력의 8% → 10/40/70/100/130 +최대 체력의 12%) 체력에 따라 위력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바꾸었다.

카르마는 Q 스킬의 둔화율이 35% → 40%로 증가했고, 만트라+고무(R+E)의 범위 실드량이 모두 동일한 수준으로 증가(90% → 100%)했고, 이동 속도 증가량도 12% → 15%로 상향되어 전체적인 지원 성능을 강화했다.

▲ 체력 계수가 강화되어 내구력에 따라 공격 성능도 강화된 세주아니

다음은 하향 조정된 챔피언들이다. 리워크 이후 탑 포지션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스카너는 마나 재생력을 0.6 → 0.75로 높이지만 Q-W 스킬이 모두 약화된다. 부서진 대지(Q)는 피해량이 10~70 → 10~50으로 감소하고, 대지의 수호자(W)는 보호막 수치가 최대 체력의 9% → 8%로, 둔화율은 20~40%에서 20%로 낮아졌다.

무난하게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아리는 여우불(W)의 스킬 대미지가 5 감소하고, 궁극기 쿨타임은 130/105/80 → 130/115/100으로 높은 레벨 구간대에서 최대 20초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픽률이 높은 블리츠크랭크는 패시브 보호막이 10초 유지에서 4초 유지로 짧아지고, 폭주(W)의 이동속도 증가량이 70~90%에서 60~80%로 감소했다.

▲ 마나 재생이 증가했지만 Q-W 스킬이 모두 약화된 스카너

이외에도 마스터 이의 우주류 검술(E) 피해량이 10 깎였다. 탈리야는 파편 난사(Q) 마나 소모량이 10 증가하고, 몬스터 대상 추가 AP 계수도 기존 10%에서 5%로 감소했다.

픽률은 낮은 편이지만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닐라의 경우 무형의 검(Q)을 사용할 때 AD 계수가 90~120% → 90~110% 감소하고, 치명타 확률에 따라 강화되는 효과도 0~120%에서 0~100%로 줄었다. 대신 Q 스킬 적중으로 증가하는 공격 속도가 10~50%에서 10~60%으로 강화되었다.

▲ Q 스킬 대미지를 줄이고 공격 속도를 소폭 강화한 닐라

멜모셔스 등 아이템 변화도 주목할만 하다. 먼저 맬모셔스의 아귀는 새롭게 스킬 가속이 15 추가 되었고, 공격력이 65 → 70으로 상승했다. 체력이 낮아지면 발동하는 생명선 지속시간이 2.5초 → 3초로 늘어나고, 기존의 생명력 흡수 12%가 모든 피해 흡혈 10%로 변경되어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아이템 가격이 상승하고, 마법 저항력은 다소 감소했다.

이외에 지나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 스테락의 도전-갈라진 하늘-월식은 하향된다. 스테락의 도전은 아이템 가격이 증가하고 아이템 쿨타임이 증가했으며, 갈라진 하늘 역시 아이템 쿨타임이 증가하고 체력 회복량도 감소했다. 월식은 추가 피해량이 감소해 공격 성능을 약화했다.

▲ 모든 피해 흡혈로 바뀐 맬모셔스의 아귀. 새로운 메타 아이템 될 수 있을까?


14.9 출시 예정 스킨
이번 패치 기간중에는 창공 시리즈 스킨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번 창공 추가 챔피언은 녹턴, 말자하, 바루스, 브랜드, 아칼리, 케일까지 6종이며, 케일의 경우 프레스티지 스킨도 추가되어 총 7개의 스킨이 공개된다. 바루스의 경우 전설 등급으로 출시되어 더 강화된 인게임 이펙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스킨은 저마다 창공 특유의 블랙+네온 컬러를 활용한 디자인을 뽐낸다.

▲ 창공 녹턴 스플래시 아트

▲ 창공 녹턴 인게임 이미지

▲ 창공 말자하 스플래시 아트

▲ 창공 말자하 인게임 이미지

▲ 창공 바루스 스플래시 아트

▲ 창공 바루스 인게임 이미지

▲ 창공 브랜드 스플래시 아트

▲ 창공 브랜드 인게임 이미지

▲ 창공 아칼리 스플래시 아트

▲ 창공 아칼리 인게임 이미지

▲ 창공 케일 스플래시 아트

▲ 창공 케일 인게임 이미지

▲ 프레스티지 창공 케일 스플래시 아트

▲ 프레스티지 창공 케일 인게임 이미지